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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럽 최대 미디어 공룡 '카날플러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카날플러스’와 손잡고 U+tv에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U+tv 고객들은 ‘카날플러스’의 최신 콘텐츠 188편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카날플러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52개국에서 콘텐츠 투자, 제작, 배급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영화 및 방송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카날’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날플러스’, ‘스튜디오카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tv는 ‘카날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188편을 독점 확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독점 콘텐츠로는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헤즈 폴른’의 TV 스핀오프 시리즈 ‘파리 해즈 폴른’을 비롯해 실제 세금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드라마 ‘머니 앤 블러드’, 석유 고갈 시대의 생필품 부족 현상을 다룬 미래 배경 드라마 ‘콜랩스’, 2022년 칸 영화제 초청작이자 파리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노벰버’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원초적 본능’,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지옥의 묵시록’, ‘도어즈’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 영화들도 U+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카날플러스’의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제공된다.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 또는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카날플러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U+tv 및 U+모바일tv 개별 콘텐츠 구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카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U+tv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와우와우(WOWOW)’, 스웨덴 ‘비아플레이(VIAPLAY)’, 파라마운트 CBS 오리지널 콘텐츠, 중국 ‘빌리빌리’ 등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 협력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고객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준 높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카날플러스’와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U+tv 고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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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끈 T1,'불멸의 신화' 새로 썼다...롤드컵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T1이 2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4시간이 넘는 3-2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의 이번 우승은 LoL e스포츠 역사상 통산 5회 우승이자 같은 멤버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팀의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며 결승 내내 결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BLG는 강력한 인베이드 전략으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BLG의 정글러 ‘쉰’ 펑리쉰은 날카로운 탑 갱킹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에게 첫 데스를 안겼고 경기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BLG는 유충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초반의 우위를 이어갔다. 15분, BLG는 팀이 전진해 미드 한타에서 T1 챔피언들을 압박했다. 애쉬의 궁극기가 정확하게 적중하며 ‘제우스’를 잡고 이어 ‘엘크’ 자오자하오가 트리플킬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내셔 남작을 차지한 BLG는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T1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4분경 탑 교전에서 2킬을 챙기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가적인 이득을 쌓았다.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T1은 강력한 한타 능력을 발휘했다. BLG가 불리한 교전을 펼치며 상황이 불리해지자 T1은 전령과 바론을 확보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흘려내며 중요한 한타에서 상대 팀을 제압, T1은 24분 바론 버프를 확보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BLG는 빠른 속도전으로 T1을 압박했다. 5분경 ‘오너’ 문현준이 바위게를 사냥하는 도중 ‘빈’ 천쩌빈에게 제압당하며 초반 분위기가 기울었다. BLG는 이후 미드와 바텀에서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수의 킬을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했다. T1은 반전을 시도했으나 BLG의 강력한 압박과 속도전에 고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내주게 됐다. 21분경, T1이 반격을 위해 후방 텔레포트를 활용했지만 오히려 BLG에 4명의 챔피언이 쓰러지면서 결국 세 번째 세트도 BLG가 차지했다. 4세트는 T1이 우승을 위해 절실하게 싸워야 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 ‘페이커’ 이상혁은 혼자서 ‘엘크’를 제압하며 솔로킬을 성공시켰고 T1은 점차 기세를 올렸다. 13분, 바텀 교전에서 T1은 압도적인 팀워크로 BLG를 제압해 한타에서 크게 이득을 챙겼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 챔피언의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며 T1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라칸의 궁극기를 빼앗아 적의 진영에 돌진, 상대를 교란하며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T1은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30분에 상대 챔피언 4명을 쓰러뜨리며 4세트를 승리로 장식,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T1은 라인전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구마유시’ 이민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페이커와 오너가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었다. BLG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절묘한 텔레포트를 활용해 킬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를 보이며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후반 29분, T1은 자야가 쓰러진 상황에서도 역공을 감행했다. 페이커가 BLG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들어가자 ‘오너’ 문현준 역시 합류하며 트리플킬을 터뜨렸다. 이후 T1은 바론을 확보하고 상대 본진으로 돌진했다. 31분경, 페이커는 탑에서 상대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미끼 플레이로 BLG를 유인했고 T1은 최종적으로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 "최고의 순간"...롤드컵 500킬 달성한 페이커의 감동적 우승 이번 대회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500킬 고지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전 내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상혁은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우승"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T1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이번 우승은 우리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당시 SK텔레콤 T1)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롤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5~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LoL e스포츠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T1의 이번 우승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결승에서 그가 왜 ‘e스포츠의 불사대마왕’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그는 경기 후반부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위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페이커는 “우승을 이끌어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감독 ‘꼬마’ 김정균 또한 코칭 스태프로는 최초로 롤드컵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T1의 팀워크와 전략적 기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2024-11-03 0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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