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09 화요일
흐림
서울 8˚C
맑음
부산 9˚C
맑음
대구 9˚C
흐림
인천 8˚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7˚C
맑음
울산 8˚C
맑음
강릉 6˚C
맑음
제주 1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브룩필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여의도 IFC 분쟁 '마침표'… 브룩필드, 미래에셋운용에 보증금 2830억원 반환
[이코노믹데일리] 4조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IFC 매각을 둘러싸고 3년 넘게 이어졌던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운용)과 브룩필드자산운용 간 법적 분쟁이 미래운용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지난 5일 미래운용에 계약 무산에 따른 이행보증금 2000억원과 지연이자·중재 비용 등을 포함한 총 283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지난 10월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가 브룩필드 측에 '이행보증금을 반환하라'고 판정한 데 따른 조치다. 브룩필드는 SIAC 판정 직후 '판정 취소' 절차를 준비하며 두 달가량 보증금 반환을 미뤄왔다. 그러나 각 법원들이 잇따라 가압류 신청을 인용하자 결국 보증금 지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021년 브룩필드가 IFC 매각을 추진하며 미래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미래운용은 4조1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했으나 인수 목적의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정부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이후 브룩필드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미래운용은 이미 납입한 2000억원의 이행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브룩필드는 "미래운용이 거래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반환을 거부했다.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미래운용은 2022년 SIAC에 국제중재를 신청했고 약 3년간의 심리 끝에 SIAC는 지난 10월 미래운용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중재 판정 이후에도 브룩필드가 보증금 반환을 미루자 미래운용은 싱가포르 현지 법원과 서울남부지법에 IFC 보유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고 두 법원 모두 이를 인용했다. 가압류 결정은 브룩필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다. IFC 지분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사실상 어렵게 된 데다 IFC를 담보로 조달한 약 2조6000억원 규모 대출에도 EOD(기한이익상실)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압류가 강제집행으로 이어질 경우 대주단이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브룩필드로서는 손발이 묶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운용과의 법적 분쟁이 정리되면서 브룩필드의 IFC 매각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브룩필드는 일본계 자산운용사 ARA운용 등과 매각 협상을 이어왔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진전이 없었다.
2025-12-08 09:31:0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PF 부실이 덮친 한양학원…재단 운영권까지 시장에 나온 이유
2
SK에코플랜트, 김영식 신임 사장 앞세워 반도체·AI 중심 재편 '올인'
3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선임
4
과기정통부, IP 카메라 해킹 보안 관리 나선다...통신사 책임 강화
5
[현장] 삼성중공업, 해양 SMR 실선 모델 공개…"대형 선박 현실적 대안될 것"
6
AWS '트레이니엄3' 공개에도 시장 반응 '싸늘'… "엔비디아 대체하기엔 역부족"
7
분양가상한제의 취지와 현실… 검단 호반써밋 3차가 남긴 질문들
8
쿠팡發 고객정보 유출 사태...당국, 카드업계로 정조준될까 '전전긍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쿠팡 사태 이후…이커머스 보안, '투자'에서 '운영'으로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