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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LG엔솔, 리밸런싱으로 배터리 사업 역량 확보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불황을 겪고 있는 에너지·배터리 업계가 생존과 미래 전략을 위한 리밸런싱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리밸런싱이란 투자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과의 세 번째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 3공장과 관련한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의 지난 1월 말 기준 장부가액은 약 3조561억원이며 JV라는 점은 감안하면 이번 LG엔솔의 실투자금액은 절반 정도다. LG엔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공장 인수 결정은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장을 증설하는 것보다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등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GM과의 JV는 GM에만 공급이 가능하지만 단독공장으로 전환되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이 가능하며 추후 에너지저장장치(ESS)라인 등으로 전환도 용이하다. LG엔솔은 최근 ESS 관련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EV라인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엔솔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각각 PGE,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1GWh, 4GWh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단독 공장 EV라인을 현재 ESS용으로 다수 전환한 상태다. 이처럼 LG엔솔은 EV 수요 부진으로 인해 배터리 공장 리밸런싱을 이어가고 있으며 ESS 등 기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3공장의 경우 아직 ESS전환 등 세부적인 활용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SK그룹도 이 같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저수익 사업을 매각하고 계열사 합병을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도시가스 부문 SK E&S의 합병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합병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사업용 탱크 터미널 운영 회사인 SK엔텀과 SK온의 합병도 완료됐다. 이러한 행보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차전지 업체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밸류체인을 마련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약 80조원이었던 SK이노베이션의 자산은 합병 이후 약 100조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1조9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 규모로 높아졌다. 또한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SK E&S의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157억원 중 11~12월 영업이익인 1234억원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SK이노베이션은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SK온도 같은 해 기준 매출 62조원, 자산 40조원의 회사가 됐다. SK온과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의 지난 2023년 기준 매출이 48조9630억원·2576억원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합병을 통해 모회사 및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사업 외형도 확대되면서 적자를 누적해오던 SK온의 배터리 사업 역량에는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SK온이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사업 역량에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배터리 원소재 구매 비용 절감과 함께 리스크 관리 등 시장 위험 요소 대응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4-02 15:54:31
LG엔솔, ESS 대규모 수주 확보…美·유럽 현지 생산 전략 통했다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폴란드 등 현지 생산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배터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엔솔은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양사는 추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및 산업용 ESS 시장으로 협력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이유는 LG엔솔이 산업용·대규모 전력망용 ESS 시장에서도 수주를 이어오면서 사업 역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지난 24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와 약 1GWh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PEG와의 계약은 단순 공급이 아니라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종합 제공하는 턴키 방식이며 그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폴란드에서 만든 ESS배터리의 첫 공급 계약으로 LG엔솔은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엔솔이 글로벌 ESS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이 보유한 미국 등 현지 생산 역량 덕분이다. 미국은 현재 온쇼어링(자국 내 생산) 정책을 장려하고 있으며 중국 견제를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중국산 ESS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사이익으로 중국 제품을 대체할 국내 ESS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발 빠르게 북미 등 현지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있는 LG엔솔이 그 수혜를 누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LG엔솔은 지난해 애리조나 공장 착공 등 미국 현지 투자를 이어왔으며 지난 2월 18일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하반기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양산하기 위해 2조319억원의 채무 보증을 진행해 생산 설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또한 LG엔솔은 현재 고객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주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등의 기존 EV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생산지별 고객·제품·라인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LG엔솔은 부진한 전기차 수요 등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부진한 업황을 회복하기 위해 ESS·UAM 등 다양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SS배터리 분야는 EV에 비해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크며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억9699만 달러(약 1조2796억원)였던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47억4062만 달러(약 6조763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ESS는 전기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도심 내 전력 인프라가 잘 구축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미국 등 현지시장에 발빠르게 투자한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6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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