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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 기반 보안 AI 에이전트 '아드바크' 공개…취약점 찾고 패치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내고 수정 패치까지 제안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인간 보안 전문가처럼 사고하고 추론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사이버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는 30일(현지시간) 자사의 차세대 언어모델 GPT-5를 기반으로 한 AI 보안 에이전트 '아드바크(Aardvark)'를 공개했다. '아드바크'는 이용자를 대신해 과제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일종으로 소프트웨어 보안 작업에 특화돼 있다. 이 AI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을 식별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발견된 취약점의 악용 가능성을 평가해 심각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 패치(수정 프로그램)까지 직접 제안한다. '아드바-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정형화된 프로그램 분석 기법을 넘어 인간 보안 연구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론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또한 보안 담당자가 쉽게 검토할 수 있도록 취약점에 주석을 달고 생성된 패치를 클릭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오픈AI는 '아드바크'를 수개월간 내부 시스템과 일부 파트너사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실제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이 중 10개는 공통취약점노출(CVE) 번호를 부여받을 정도로 심각성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우선 비공개 베타 테스트 형태로 '아드바크'를 출시하고 점차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보안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5-10-31 09:28:47
카카오, 카톡으로 챗GPT 쓴다…'선물하기·지도' 연동으로 차별화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하며 ‘일상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5천만 이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곧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성형 AI의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28일 ‘ChatGPT for Kakao(챗지피티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 새로 생긴 챗GPT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챗GPT의 답변을 다른 채팅방에 바로 공유하거나 대화 중에도 손쉽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Kakao Tools(카카오 툴즈)’다. 출시 시점에는 카카오맵, 예약하기, 선물하기, 멜론 등이 연동돼 이용자의 질문 의도에 맞춰 가장 적절한 카카오 서비스를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합정역 근처 크로플 파는 곳 알려줘”라고 물으면 챗GPT가 카카오맵을 호출해 구체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완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ChatGPT for Kakao’는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지만 카카오는 동시에 자체 AI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카카오톡에 적용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대화를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AI가 먼저 필요한 정보나 일정을 브리핑해주는 ‘선톡’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화 분석은 기기 내에서만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결국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범용 AI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동시에 카카오톡 대화라는 고유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유용하 AI 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ChatGPT for Kakao를 통해 누구나 더 쉽게 AI를 접하게 됨에 따라 AI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를 단지 ‘기술’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바꿔가는 일상 AI 시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1:36:46
카카오, AI 대화 서비스 '카나나' CBT 드디어 공개… "소통의 새 지평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CBT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 중 가입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 대화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로 기획됐다. 이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기존 AI 서비스들이 주로 이용자와의 1대1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해 관계 형성과 강화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빈도가 늘수록 AI 메이트의 이용자 이해도가 높아져 개인화 수준 역시 한층 정교해진다. 카나나 서비스에는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가 존재한다. '나나'는 개인과 그룹방 모두에서 이용자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며 그룹 메이트 '카나'는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 등 다채로운 기능을 수행한다. 러닝 동호회 그룹방에서 다가오는 마라톤 대회 관련 이야기가 오가면 그 내용을 파악해 일정을 등록하고 미리 알림을 제공하며 새로운 러닝 코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그룹방에서는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 메이트 '나나'와 1대1 대화가 가능해 뒤늦게 그룹방에 참여했거나 대화 중 오가는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유용하다.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카나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메이트 프로필 설정 단계에서 '친구 같은', '전문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으로 메이트의 말투나 성격을 특정하거나 원하는 대화 스타일을 직접 입력해 설정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CBT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약 3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해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높여 갈 계획이며 서비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정식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고도화되는 성장형 서비스인 만큼 CBT 기간 각종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카나나 외에도 오픈AI와의 협력 등을 통해 이용자 일상에 스며드는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1분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연내 'AI 메이트 로컬'을 신규 출시하고 향후 쇼핑과 로컬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티컬 메이트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사업의 진입점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사용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의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 정리해주는 AI 기반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서비스 사용성 및 경험 확대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2025-05-08 11:14:56
카카오게임즈, 1분기 124억 영업손실… 신작 부재에 '적자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여파로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29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증권가가 내놓은 매출 1331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의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당기순손실 역시 3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인 모바일 게임 부문이 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한 영향이 컸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초기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매출도 자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의 업데이트 효과와 ‘패스 오브 엑자일(POE)’ 시리즈의 매출 이연분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기조 속에서 신작 출시 공백 등의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가며 게임 본업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동시에 다채로운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콘솔 기반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게임 주요 콘텐츠와 핵심 시스템 구현이 끝난 상황”이라며 “2026년 출시할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6∼7월 중 서구권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글로벌 CBT를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다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자회사 넵튠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활용 계획도 공개됐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판단이 있어 지분을 처리하게 됐다”며 “신작 라인업 확충과 지분 투자 기회를 가져가는 것을 우선 검토하고, 목표한 수준에 부합하는 기회가 없다면 부채 일부 상환에 쓰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CFO는 “상반기는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 ‘가디스 오더’ 출시 성과를 시작으로 성장세로 전환해 ‘프로젝트 Q’, ‘크로노 오디세이’ 등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가시적인 실적 향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7 1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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