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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출시 첫 주 매출 250억 돌파…결제 90%가 PC에서 발생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250억원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모바일이 아닌 PC 플랫폼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앱 마켓 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식 출시된 '아이온2'는 일주일간 PC와 모바일 합산 매출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역시 15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대형 MMORPG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매출 구조의 질적 변화'다. 그간 국내 모바일 MMORPG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결제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아이온2'는 고사양 그래픽과 정교한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 특성상 PC 플랫폼 이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PC 자체 결제로 이어졌다. 업계는 PC 결제 비중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에 지급해야 하는 인앱 결제 수수료(최대 30%)를 PC 버전에서는 10% 미만의 낮은 수수료로 대체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2의 내년 글로벌 누적 매출을 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PC 결제 비중 덕분에 모바일 대비 약 10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비즈니스 모델(BM)'의 변화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의 확률형 아이템 위주 과금 모델에서 벗어나 월 정액제 형태의 '멤버십'과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배틀패스' 그리고 치장성(외형) 아이템 판매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인게임 지표에 따르면 출시 첫 주 동안 월간 멤버십을 구매한 계정은 약 27만6000개, 외형 아이템 구매 건수는 55만60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유저들이 '강해지기 위한 강제적 과금'이 아닌 '만족감을 위한 자발적 소비'에 지갑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임 내 생태계도 활발하다. 일주일간 생성된 캐릭터는 총 252만개에 달하며 종족 비율은 천족 47%, 마족 53%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는 원작 '아이온'의 핵심 재미인 종족 간 대규모 전투(RvR)가 활성화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출시 초반 앱 마켓 매출 순위가 예상보다 낮아 일각에서 제기됐던 우려를 'PC 매출'과 '실속형 BM'으로 불식시킨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를 통해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11-26 16:40:34
넷마블, 지스타서 '나혼렙: 카르마', '이블베인'으로 글로벌·콘솔 시장 동시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지스타 2025'를 통해 향후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핵심 전략을 명확히 드러냈다. 그것은 바로 'IP(지식재산권)의 IP에 의한, IP를 위한' 확장 전략이다. 외부의 검증된 글로벌 IP를 새로운 장르로 재창조하고 자사의 잠자는 IP를 깨워 콘솔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부진 탈출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13일 부산 벡스코 넷마블 부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의 주인공은 단연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나혼렙: 카르마)'였다. 이 게임은 올해 넷마블의 최고 히트작이자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사용자를 돌파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동일한 IP를 공유한다. 하지만 그 결은 완전히 다르다. 개발을 총괄한 권도형 넷마블네오 총괄PD는 "'나혼렙: 카르마'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 성진우가 과거로 돌아가 차원의 틈에서 겪는 '27년간의 싸움'을 다룬다"며 "성진우가 그림자군단을 어떻게 구축해 갔는지가 이번 작품의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의 공백을 파고드는 영리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가 죽을 때마다 새롭게 도전하는 '로그라이트' 장르를 결합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수익 모델(BM)에 대해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성진우 단일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구조이기에 신규 캐릭터 뽑기 방식의 BM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부담이 적은 월정액이나 배틀패스 중심 BM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여 과도한 과금 모델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넷마블의 또 다른 승부수는 PC·콘솔 시장을 정조준한 '프로젝트 이블베인'이다. 이는 과거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 RPG였던 '레이븐'의 세계관을 계승한 협동(Co-op) 액션 게임이다.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으로 인기를 얻어 콘솔 시장에 목마름이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PC·콘솔 게임에서 넷마블은 다른 경쟁사 대비 선도자의 위치에 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처음부터 완성된 게임을 내놓기보다는 이용자에게 게임을 적극 테스트하면서 반응을 직접 반영하는 식으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현실적인 공략법을 제시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1차 목표로 장기적인 프랜차이즈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서 넷마블이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른 신작들 역시 각각 글로벌 인기 만화 IP와 자사의 과거 히트작 IP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출품작이 'IP 확장'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정렬된 셈이다. 문준기 본부장은 "'나혼렙'이 글로벌 IP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혼렙: 카르마'가 중요한 축이 되길 바란다"며 "게임·웹툰·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전개하는 미디어믹스 전략으로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신작 발표회를 넘어 IP를 중심으로 회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선언의 장이었다. '나혼렙'이라는 강력한 창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 깊게 파고들고 '이블베인'이라는 방패로 미개척지였던 콘솔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넷마블의 대전략이 과연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13 21:53:34
'퍼스트 디센던트', 메가 업데이트로 전 세계 이용자 '로망' 실현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서비스 1주년을 앞둔 넥슨의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 2025'를 통해 공개된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은 이용자들이 그간 염원해왔던 '로망'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장기 흥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갈증 해소'에서 '미래 제시'로 이어지는 전략적 로드맵 이번에 공개된 넥슨의 전략은 명확한 인과관계를 보인다. 첫째, 즉각적인 콘텐츠 갈증 해소다. 이용자들이 가장 원했던 광활한 신규 지역 '액시온'과 고속 이동 수단 '호버 바이크' 그리고 대규모 협동 플레이의 정점인 8인 필드 레이드를 8월 업데이트에 집중 배치했다. 이는 기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복귀 이용자들을 유입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이다. 둘째, 화제성 극대화 및 신규 이용자 유입이다. 세계적인 명성의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은 기존 팬덤을 넘어 새로운 이용자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강력한 기폭제 역할을 수행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플레이 환경 구축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배틀패스 개편과 신규·복귀 이용자 지원책 강화는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다. 하우징 시스템 '라운지'와 근접 무기 '검' 등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게임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려는 체계적인 전략으로 분석된다. ◆ 루트슈터의 모든 로망이 현실로..겜심' 자극할 역대급 협업 오는 8월 7일 적용될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광활한 설원 지대인 신규 지역 '액시온'이 추가돼 이곳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는 탈 것 '호버 바이크'가 등장한다. 공중 기동까지 가능한 바이크를 타고 신규 몬스터들을 소탕하는 호쾌한 전투는 루트슈터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 플레이의 재미도 극대화된다. '액시온' 중앙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최대 8인이 참여하여 공략하는 필드 거신 '월크래셔'가 등장한다. 육중한 크기와 강력한 패턴을 자랑하는 거대 보스를 여러 이용자와 함께 쓰러뜨리는 경험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물이던 NPC '넬'이 염동력을 사용하는 신규 '계승자(캐릭터)'로 참전해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외부 지식재산권(IP) 협업 대상은 글로벌 히트작 '니어: 오토마타'로 결정됐다. 원작의 핵심 인물인 '2B'와 'A2'가 계승자로 등장하며 오리지널 복장과 자폭 후 복장 등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킨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원작의 감성을 살린 부착물과 소셜 모션까지 추가되어 단순한 캐릭터 참전을 넘어선 깊이 있는 협업이 될 전망이다. 1주년과 여름 시즌을 겨냥한 각양각색의 테마 스킨도 대거 공개다. 신규 계승자 '넬'의 프리미엄 스킨을 시작으로 '호버 바이크'와 어울리는 '바이크 수트',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여름 캐주얼룩'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되어 수집의 재미를 더한다. ◆ 이용자 친화적 개편…미래를 향한 청사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도 이루어진다. 미션 수행으로 보상을 얻는 '배틀패스'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스킨을 최종 보상으로 변경하고 미션 난이도를 완화하여 누구나 쉽게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특히 초심자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지원책이 두드러진다. '디센던트 부스트 업'과 '부스트 패스' 이벤트를 통해 상위 난이도로의 진입을 돕고 게임 적응에 필요한 아이템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었다. 또한 시즌 3부터는 매달 정기적인 밸런스 패치를 진행 게임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하였다. 9월에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 '라운지', 10월에는 기존 총기류 전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근접 무기 '검'이 추가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기계 팔을 사용하는 신규 계승자 '해리스'의 등장을 예고하며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지난 1년간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겨 주신 모든 이용자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라며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넥슨의 이번 메가 업데이트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미래를 건 중대한 승부수다. 단기적인 콘텐츠 수급을 넘어 이용자와의 소통, 편의성 개선 그리고 미래 비전 제시까지 아우르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루트슈터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장기 흥행의 길을 열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9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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