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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한화에어로 사장 "北 김정은‧푸틴 해외 영업 임원"…'농담' 아닌 책임감 먼저
[이코노믹데일리]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의 발언이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안 사장은 농담이라며 “국내 사업 본부장은 김정은이고, 해외 사업 담당 임원은 푸틴이라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안 사장은 이날의 발언이 가벼운 농담임을 전제했지만, 기업의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의 공식 석상 발언으로는 다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인물을 비유적으로라도 긍정적 효과의 대상으로 묘사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방위산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방위력 증강 수요가 늘어나며 수출 성과를 높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위협이 국내 방위력 증강 필요성을 키우며 국내 사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 정세에 따른 수혜 효과를 기업 임원이 직접적으로, 더구나 유머의 소재로 표현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볍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태도는 더욱 중요해졌다. 방산산업은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안 사장의 발언이 부주의하게 전달되었을 뿐, 악의가 없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글로벌 방산업체의 전략 책임자가 국제 정치의 복잡한 맥락을 농담 소재로 삼은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방산산업은 일반 산업보다 훨씬 더 민감한 이슈들과 직결되며, 기업의 한 마디가 외교적 논란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임원의 발언이 한순간에 국내외 여론의 주목을 받고, 기업 이미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경각심을 갖게 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방위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책임 있는 태도와 신중한 소통 전략은 필수적이다. 기업의 최고 전략 책임자라면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신중함이 요구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위산업계 전체가 다시금 소통 전략의 중요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파급력을 고려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5-04-08 19:49: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2.3조로 축소…"주주 부담 최소화"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당초 계획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대주주 승계 자금 활용 논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정정 공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시설자금은 1조2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신주 발행가는 기존 60만5000원에서 53만9000원으로 15% 할인됐으며 청약 예정일은 오는 6월 5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번 유상증자 축소는 대주주 측 계열사인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총 1조3000원 규모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주주 배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액주주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될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이번 참여는 한화에너지 대주주의 희생이며 일반 주주에게는 이득이 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한화오션 매각 대금이 대주주의 경영권 승계 자금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3조5000억원 조달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주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았다"며 "방산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필수 자금 확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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