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친환경 드라이브에 해상풍력 '재부상'… 건설업계 기대감 고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해상풍력이 새로운 에너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건설사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RE100 실현과 함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해상풍력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전남을 해상풍력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인천 앞바다부터 서남해, 남해안, 경북 동해안까지 해상풍력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영호남과 동해안에 태양광 및 해상풍력 발전소를 세워 주요 산업지대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해상풍력 정책이 본격화되면 수혜를 입을 업종은 단연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보유한 건설사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를 직접 개발하거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한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아이에스동서 등의 주가는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제주 한림 해상풍력단지(100MW)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충남 태안 학암포·안면, 전남 영광·고흥, 경남 욕지도 좌사리 등 5개 대형 해상풍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욕지도 좌사리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현대건설 단독 지분으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자회사 현대스틸산업을 통해 해상풍력 설치 전용선 ‘현대프론티어호’를 운영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단지(400MW)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연간 300억원 수준의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회사는 이미 182MW 규모의 육상풍력 단지를 운영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도 통영 욕지도 해역에 34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SK오션플랜트를 통해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함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750MW)의 기본설계를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한국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현재 200MW 수준이나, 2030년까지 1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제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해상풍력 목표치(12GW)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건설업계는 해상풍력 확대가 민간 건설사에 수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진했던 업황을 회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중심의 국가에너지 전략이 강화되는 만큼 향후 EPC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5-06-11 17:12:18
-
-
-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 실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 실시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았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면서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실 운영과 서울역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에 앞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진행 ‘제17회 잇몸의 날’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한양여대에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사랑의 스케일링은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으로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80여명의 성분도복지관 참여자들에게 스케일링(치석 제거)과 칫솔질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자 인솔과 동선 및 공간 정리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행사 참가자들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홍보위원장은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 치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잇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함께한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원도 “대한치주과학회 선생님들과 한양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에 함께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HK이노엔,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HK이노엔은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업무협약은 성남시와 기업, 민간단체가 협력해 ESG 환경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HK이노엔 김기호 전무와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을 포함한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성남시의 탄천습지생태원,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등 환경 관련 시설과 협력해 ESG 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HK이노엔 임직원들은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계교란종 제거, 토종식물 식재, 반딧불이 탐사체험 등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성남시 소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ESG경영 차원에서 ‘생물다양성’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듀, 기미 앰플 완판 기념 팝업스토어 성과 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기미 케어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약 1만명이 방문하며 이지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는 ‘기미 케어의 새로운 피부 과학’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베스트셀러 제품인 ‘기미 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과 ‘기미 쿠션(멜라 비 토닝 쿠션)’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기미 앰플은 배우 한가인이 사용하며 화제를 모았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방문객들은 “기미 앰플을 사용해 보니 저자극 성분으로 효과가 기대된다”, “기미 쿠션은 커버력과 기미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지듀 기미 앰플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으며 기미 쿠션은 홈쇼핑에서 8회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기미 앰플은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해 기미를 개선하며 2주 사용 후 멜라닌 색소 60% 감소, 기미 면적 43.52%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기미 쿠션은 기미 수와 면적을 각각 32%, 42%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지듀는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지듀 관계자는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이지듀는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2 07: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