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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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밀리'와 함께 사색(四色)으로 즐기는 '방구석 독서 여행'
[이코노믹데일리]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귀성길 정체와 명절 음식 준비, 오랜만의 친척들과의 만남이 때로는 피로를 더하기도 한다. 이럴 때 잠시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 책의 세계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영상, 종이책, 도슨트북, 전자책·오디오북이라는 네 가지 색깔(四色)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독서 여행 가이드를 제안한다. ◆ 스크린과 책장을 넘나드는 즐거움...영화 원작 소설 추석 특선 영화를 기다리는 대신, 영화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원작 소설의 세계로 떠나보자.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원작으로 다시 주목받는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는 영화와 책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평론가 주성철은 “현대 사회의 불안과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걸작”이라고 평했다. 영화 ‘파과’의 민규동 감독이 추천한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기욤 뮈소의 《돌이킬 수 있는》은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의 힘과 팽팽한 긴장감의 스릴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선택지다. 배우 한예리가 직접 낭독에 참여해 화제가 된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짧지만 깊은 울림으로,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텍스트힙’ 충전, 관계와 삶의 지혜를 담은 에세이·소설 명절에 오가는 대화가 부담스럽다면, 먼저 책을 통해 ‘대화의 감각’을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은 누구와도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실전 팁을 담아 명절 ‘생존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다. 소중한 이를 떠올리게 하는 장류진 작가의 신작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은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음을 채워준다. 가족과 함께 읽으며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는 힐링 판타지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와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담은 《영의 상속》 역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연휴의 ‘텍스트힙’ 에너지를 충전시켜 줄 책들이다. ◆ 전문가 해설과 함께하는 ‘도슨트북’ 연휴를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삼고 싶다면, 어려운 경제·경영서를 전문가가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도슨트북’이 제격이다.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과 《찰리 멍거 바이블》은 투자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제공한다. 국내 독자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과, 레이 달리오가 분석한 글로벌 경제의 큰 그림을 담은 《변화하는 세계 질서》 역시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시간 순삭 보장...밤새워 읽는 ‘정주행 시리즈’ 긴 연휴, 하나의 세계관에 푹 빠져드는 ‘정주행 독서’의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1993년 출간 이후 대한민국 판타지의 역사가 된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시리즈는 탄탄한 스토리로 밤을 새우게 만든다. 특히 국내편과 세계편 일부는 오디오북으로도 즐길 수 있어 귀성길에 제격이다. 과학적 상상력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 《마션》, 《아르테미스》) 역시 몰입감 넘치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소설 ‘메리골드’ 시리즈(《마음 세탁소》, 《마음 사진관》, 《마음 식물원》)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마법천자문》 시리즈도 좋은 선택이다.
2025-10-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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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타이베이서 'OLED IT 서밋 2025'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디스플레이는 IT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들을 초청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OLED IT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OLED IT 서밋 2025는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IT OLED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다. 올해는 인텔을 비롯해 에이서, AOC, 에이수스, 벤큐, 델, 기가바이트, HP, 레노보, MSI, 필립스, 뷰소닉 등 글로벌 노트북·모니터 제조사를 포함해 총 4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IT's OLED: Catch the Wav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 OLED 대세화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하나의 기술이 대세가 되기 위해선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격과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접근성을 갖춰야 하며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 노트북·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 내 OLED의 비중(출하량 기준)은 약 3%지만 2029년에는 약 1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올해 상반기 노트북·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49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시장점유율 74%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 외에 구동 부품을 하나의 IC(집적 회로)로 통합시켜 가격 경쟁력을 높인 메인스트림 제품을 소개하며 고객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톰 래티 돌비 연구소 PC·게임 기기 부문 책임자 톰 래티는 "노트북과 모니터 사용자들이 추구하는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위해선 트루 블랙, 정확하고 생생한 색상, 놀라운 명암비를 갖춘 OLED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징둥닷컴의 조 치아오 JD 전자사업부 모니터 부문 책임자는 "중국 게임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게이밍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OLED 모니터 판매량은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의 PC 생태계 최고 기술 책임자 겸 제품 설계자인 쿤잘 파리크는 "디스플레이는 PC 전체 소비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가 집중하는 핵심 분야"며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OLED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주목받는 'UT One' 제품을 전시했다. 이 기술은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을 전환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반 OLED 패널이 탑재된 제품 대비 약 3시간 정도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인 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5-09-25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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