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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아픈 곳 직접 도려내겠다' 관성 깨고 체질 개선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로스트아크가 게임의 명운을 건 ‘대수술’을 선언했다.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신음하던 경제 구조를 뿌리부터 바꾸고 반복적인 콘텐츠로 지적받던 ‘관성’을 깨겠다고 약속했다. 개발팀은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클래스 ‘발키리’를 포함한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게임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2025 로아온 썸머’를 개최하고 전재학 디렉터가 직접 나서 게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로스트아크가 관성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많았다”며 반복적인 이벤트와 매력 없는 보상 등 이용자들의 지적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현재 필요한 것은 변화”라고 단언하며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한 콘텐츠 추가가 아닌 게임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작업임을 분명히 했다. ◆ 가장 큰 숙제, 경제 시스템 전면 개편…‘귀속 골드’ 도입 이번 발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경제 시스템 개편이다. 시즌3 이후 심화된 골드 인플레이션과 소위 ‘배럭’이라 불리는 다계정 작업장의 골드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그 해법으로 ‘귀속 골드 시스템’이 전면에 나섰다. 앞으로 이용자가 획득하는 골드의 약 50%는 계정 간 거래나 경매장 유통이 불가능한 ‘귀속 골드’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정상적인 플레이어들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골드의 시장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재학 디렉터는 이를 두고 “캐릭터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골드 소비 없이 생산만 반복하는 계정을 겨냥한 ‘신뢰도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의 골드 소비 수준에 따라 신뢰도를 부여하고 재화 유통 시 이를 차감하는 구조다. 신뢰도가 낮으면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고 경매장 이용에 제한이 생기는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작업장 계정의 활동을 억제할 계획이다. 골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소모처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공개됐다. 전설 카드 선택팩이나 품질 확정권 등 핵심 성장 아이템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을 추가하고 기존에 유료 판매 예정이던 카드 상품까지 골드 소비처로 활용한다. 또한 큐브와 카오스 던전의 보석 드랍량을 조정하고 카양겔 보석 교환을 올겨울 삭제하는 등 주요 재화의 생산량을 조절해 경제 균형을 맞춘다. ◆ 콘텐츠 공백은 없다…‘발키리’부터 ‘카제로스 종막’까지 콘텐츠 공급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전 디렉터는 “하반기에는 비수기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촘촘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그 시작으로 오는 25일, 신규 클래스 ‘발키리’가 정식 출시된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여성 성기사 콘셉트로 ‘정의’, ‘성휘’, ‘수호’ 세 가지 스탠스를 활용해 딜러와 서포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또한 카멘 레이드에 도전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쉬운 난이도의 ‘카멘 익스트림’이 추가된다. 여름 업데이트의 대미는 ‘카제로스 레이드’가 장식한다. 8월 20일, 대서사의 마지막 장인 4막과 종막이 추가된다. 특히 종막은 최상위 공격대들의 자존심을 건 ‘더 퍼스트’ 클리어 경쟁이 예고되어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도 역대급으로 강화된다.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는 1580레벨부터 1700레벨까지 고속 성장을 지원하며 세구빛·남바절 카드 풀세트와 방어구 초월 5단계, 엘릭서 등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대량의 ‘귀속 골드’를 지원해 개편된 경제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 미래를 향한 약속, 신규 클래스 ‘용기사’ 깜짝 공개 전재학 디렉터는 이용자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도 피해 가지 않았다. ‘심연의 지배자’들이 서사적 준비 없이 등장했다는 비판에 대해 인정하며 “앞으로는 더 나은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등장 방식을 준비하겠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발표 마지막에는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로 준비 중인 신규 클래스 ‘용기사’의 실루엣을 깜짝 공개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거대한 도끼와 용의 날개를 가진 여성 캐릭터의 모습은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의 체질을 개선해 MMORPG의 장점인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재미를 늘려 나가겠다”며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관성을 깨고 변화의 칼을 빼 든 로스트아크가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업계와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22 1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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