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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뉴스 저작권, AI 데이터로 진화"...비큐AI와 'RDP 그룹'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이하 인신협)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AI 뉴스 저작권 사업 설명회'를 열고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큐AI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RDP(Real Data Pipeline) 그룹'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언론사의 뉴스 저작권을 정제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해 AI 시장에 공급하고 정당한 대가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핵심은 뉴스 데이터 유통의 새로운 생태계인 'RDP 그룹'이다. 이는 원천 데이터를 공급하는 언론사(데이터 파트너)와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AWS(기술 파트너), 그리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삼성전자·SKT(채널 파트너)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고민균 비큐AI 부사장은 "단순 스크랩 방식을 넘어 수집부터 가공 및 유통까지 데이터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해 플랫폼 종속을 끊고 언론사의 협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영상 및 음성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셋 공급이 특징이다. 특히 '비전 언어 모델(VLM)'을 도입해 뉴스 영상 속 특정 인물을 식별하거나 시위와 화재 등 상황 맥락을 인식해 메타데이터로 구조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금융권의 리스크 분석이나 보안 분야의 동선 파악 등 고차원적인 데이터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 상용화된 사례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이닷(A.)'과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은 RDP 그룹의 실시간 뉴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요약과 음성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뉴스 텍스트를 분석해 종목별 투자 심리를 시각화한 'AI 투자메이트'를, 스타벅스는 시장 동향 모니터링에 해당 기술을 도입해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기정 인신협 회장은 "AI 기술 발전은 미디어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회원사들의 뉴스 저작권이 AI 학습용 데이터로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데이터 이력 관리(리니지) 기술로 저작권 투명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2026-01-08 11:33:26
SK AX, 농협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착수… AI로 고객 관리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SK AX(사장 김완종)가 농협의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돕기 위한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SK AX는 23일 전국 111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역과 업종별 영업환경을 데이터화해 최적의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업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전면 적용해 기술 격차 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SK AX는 향후 2년에 걸쳐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 및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포털을 순차적으로 구현한다. 마케팅 플랫폼은 고객의 실시간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AI가 먼저 제안하는 기능을 갖춘다. 이를 통해 농축협은 고객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싱글뷰 상담 환경을 구축하고 상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데이터 플랫폼 부문에서는 부서나 시스템별로 상이했던 용어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변경 이력을 자동 추적하는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전국 농축협이 동일한 기준으로 고객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는 기반이 되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분석 결과를 내놓는 셀프 BI 기능이다. 기술 숙련도가 낮은 직원도 복잡한 데이터 분석 도구 없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어 모든 고객에게 균일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K AX는 이번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적용한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데이터 모델 설계와 테스트 자동화 등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는 전략이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농축협의 고유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고려한 AI 기반 AX 모델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농축협의 금융 의사결정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8:33:21
세일즈포스,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 전면 개방… "누구나 AI 에이전트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AI CRM 시장을 선도하는 세일즈포스가 차세대 AI 플랫폼을 전면 개방하고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세일즈포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뉴욕’에서 차세대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Agentforce 360)’을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조와 유통 및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개인 개발자가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개방을 통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인간과 AI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처음 공개된 에이전트포스 360은 데이터 360과 슬랙 및 태블로 등 주요 솔루션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많은 기업이 보안이나 규제 준수 등 인프라 문제로 AI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해 복잡한 기술 관리 없이도 아이디어를 즉시 에이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노코드 및 로우코드 도구와 사전에 구축된 500여 개의 기능을 활용해 앱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렇게 개발된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은 세일즈포스의 자체 앱 마켓인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판매가 가능해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IT 자원을 자동으로 준비하고 설정하는 프로비저닝 자동화 기능도 제공된다.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메타데이터 관리 역량과 뮬소프트의 통합 기술을 결합한 ‘트러스티드 컨텍스트(Trusted Context)’를 공개했다. 이는 ‘제로 카피(Zero Copy)’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없이 기업 내 모든 정보와 실시간 운영 신호를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맥락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추론하도록 돕는다. 현장에서는 실제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미국 디브라이 대학은 에이전트포스 360을 도입해 24시간 개인화 학습 지원과 등록 절차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상담가들이 학생 코칭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교통부 역시 AI 에이전트로 방대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안전 경보를 생성하고 보조금 신청 검토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국가 인프라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과 산업 전문가들은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AI 에이전트라는 비즈니스 핵심 자산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인포매티카의 역량이 더해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4:01:18
최수연 네이버 대표, '단25'서 AI 전략 공개…'에이전트 N' 도입·'제조업 AX'에 역량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AI 에이전트'와 '산업 AI'라는 두 개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AI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선언했다. 네이버는 6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단25(DAN25)'에서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 AI '에이전트 N'을 공개하는 동시에 반도체·자동차 등 국가 핵심 제조 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끌겠다는 '소버린 AI 2.0'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조 원 이상의 GPU 투자와 2000억원 규모의 창작자 보상이라는 '통 큰' 약속도 함께 내놨다. 콘퍼런스의 포문을 연 최수연 대표는 지난 1년간의 'On-service AI'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자평했다. 그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증가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쇼핑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검색을 전면 개편한 'AI탭'을 선보이는 등 AI 에이전트를 전 서비스에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Agent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며 '에이전트 N'이 가져올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예고했다. 김범준 COO는 이를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한 네이버만의 강점"이라며 실구매자 리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네이버의 AI 전략은 서비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산업 AI 즉 '소버린 AI 2.0' 전략은 이번 '단25'의 또 다른 핵심 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 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의 AI 전환을 돕고 이 레퍼런스를 사우디,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담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단행하고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로 본격 운영한다. 최수연 대표는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AI 시대의 창작자 생태계를 위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그는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들이 AI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며 AI 기술 발전과 창작 생태계의 상생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25-11-06 10:26:16
네이버, 통합 AI '에이전트 N' 공개…'검색' 넘어 '실행'까지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사용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비서로 만드는 '에이전트 N'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예약, 구매 등 실제 행동(실행)까지 알아서 처리해주는 '통합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이다.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단25(DAN25)' 기조연설에서 "AI 시대를 맞아 네이버는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N'은 사용자가 직접 명령하지 않아도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가 사용자의 탐색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제안과 실행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전트 N'의 핵심 경쟁력은 '심리스(seamless)한 경험'과 '초개인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초보자 러닝코스'를 검색하면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스(장소), 블로그(후기), 쇼핑(상품 구매), 인플루언서 구독 등 관련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완결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네이버가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강력한 자체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독보적인 강점이다. 정교한 '초개인화'는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구현된다. 네이버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 기록을 통합 분석해 사용자의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페르소나'를 구축한다. 이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와 액션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한 '환각(Hallucination)' 현상 등 AI의 고질적인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실구매자만 작성 가능한 리뷰, 실시간 예약 정보 등 검증된 '진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범준 COO는 "이러한 신뢰 자산이야말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필수 조건"이라며 "네이버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전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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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일보 사설] 김병기·강선우 의원은 스스로 물러나 법의 판단을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