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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넥슨, 강남 '메이플 아지트'서 5년간 게이밍 모니터 협업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넥슨과 손잡고 강남역에 위치한 '메이플 아지트'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 공간을 오는 5년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메이플 아지트'는 약 200평 규모에 177석을 갖춘 넥슨의 대표 게이밍 공간으로 삼성전자는 전체 좌석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배치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춰 제품을 구성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조성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는 국내 첫선을 보인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4K·240Hz를 구현하는 '오디세이 OLED G8'이 설치됐다. 이는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활용해 별도 안경 없이 입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4K 해상도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지싱크 호환 기능을 더했다. 오디세이 OLED G8은 4K 고화질과 높은 명암비를 자랑하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0.03ms 반응 속도로 한층 진화한 게이밍을 가능케 한다. 글레어 프리 기술로 주변 조명의 영향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팀 룸'에서는 최대 5명이 함께 '오디세이 OLED G6'로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500Hz 초고주사율과 0.03ms 응답 속도를 구현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팀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 룸'은 오디세이 OLED G8로 PC 게임을, 77형 삼성 OLED TV(SF95)로는 콘솔 게임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일반석에는 4K 화질에 1ms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G7'과 18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G5'가 배치됐다. 삼성전자는 방문객을 위해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현장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삼성닷컴 메이플 아지트 시크릿 기획전' 페이지에서 최대 4% 게이밍 모니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11월 한 달간 해당 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무빙스타일 엣지' 구매 시 쓸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할인 쿠폰으로 게이밍 모니터를 산 고객 중 15명을 뽑아 '메이플스토리'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넥슨과 협업해 메이플 아지트에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와 갤럭시 Z 폴드7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5:40:03
게임에서 문화로…'메이플 아지트'가 던진 넥슨의 미래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22년 된 장수 IP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PC방을 열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PC방 사업 진출이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의 대상을 넘어 팬들의 삶 속에 각인되는 '문화 현상'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IP의 생명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넥슨의 거대한 전략적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지난 18일 문을 연 ‘메이플 아지트’는 시작부터 기존 PC방의 문법을 깼다. 지하가 아닌 지상 1층 전면 통유리 설계, 최상급 PC 사양, IP 테마의 굿즈샵과 식음료 메뉴까지. 모든 요소가 게임을 하위문화가 아닌 주류 문화 활동으로 당당히 제시하려는 의도로 가득 차 있다.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실장이 "팬은 물론 메이플스토리를 하지 않는 이용자라도 자유롭게 와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은 이곳이 단순 게임 공간을 넘어선 브랜드 플랫폼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메이플 아지트’의 등장은 개별 게임 생산 기업에서 벗어나 자사 IP를 중심으로 한 ‘문화 생태계 기획자’로 변모하려는 넥슨의 야심을 드러낸다. 넥슨의 새로운 IP 전략은 크게 세 개의 축으로 움직인다. 첫 번째 축은 ‘메이플 아지트’와 같은 물리적 공간을 통한 팬 커뮤니티의 현실 구현이다. 게임 속 가상 세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팬들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와 감정적 유대를 쌓는 실체적 거점을 마련하는 전략이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진정성’을 확보하고 팬들의 방문 행위를 일종의 ‘순례’로 기능하게 만들어 충성도를 극대화한다. 두 번째 축은 ‘아이콘 매치’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통한 IP의 주류 문화 편입이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한 ‘FC 온라인 아이콘 매치’는 게임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웨인 루니, 호나우지뉴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참여는 게임의 위상을 격상시켰고 경기 결과가 게임 내 능력치에 반영되는 혁신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세 번째 축은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자 생태계 육성이다. 팬이 곧 창작자가 되고 창작 활동이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구독자 수와 무관하게 보상을 받는 ‘캠페인’ 시스템은 창작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팬이 생태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 세 축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크리에이터가 ‘메이플 아지트’에서 방송을 하면 공간과 게임이 동시에 주목받고 ‘아이콘 매치’의 열기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져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넥슨은 이 순환 구조를 통해 신규 이용자 확보라는 단기적 목표를 넘어 팬과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는 ‘팬 생애 가치(Fan Lifetime Value)’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닌텐도가 테마파크와 영화로 통합된 브랜드 세계를 구축한 것의 ‘디지털 네이티브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크리에이터와 현실 공간을 결합해 현대 팬덤 문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크래프톤의 IP 다각화나 넷마블의 외부 IP 활용 전략과도 궤를 달리하며 자사 고유 IP의 문화적 침투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확보하려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물론 과제도 명확하다.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이 전략을 여러 IP로 확장하기 위한 자본과 운영 노하우 그리고 상업화 과정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의 피로도를 관리해야 하는 섬세한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결국 넥슨의 이번 행보는 게임사에서 문화 설계자로의 전환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다. ‘메이플 아지트’가 "22년간 사랑받아온 팬덤이 언제든 찾아와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아지트’"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한국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5-10-23 06:01:00
'메이플 유니버스'는 현실이 됐다…넥슨, IP의 힘으로 세대를 아우르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로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을 통해 단순한 온라인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과 창작 플랫폼으로의 성공적인 영역 확장은 물론 PC방, 테마파크,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IP(지식재산권)의 힘을 일상 전반으로 넓히며 세대를 아우르는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이플 유니버스’의 중심에는 여전히 PC 원작 ‘메이플스토리’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의 횡스크롤 MMORPG로 등장한 이 게임은 지난 6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PC방 점유율 25%를 달성하며 MMORPG 장르 1위,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규 직업 ‘렌’과 빠른 성장을 돕는 이벤트로 신규·복귀 이용자를 대거 유입시키는 한편 꾸준한 편의성 개선과 도전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기존 이용자층의 높은 만족도까지 이끌어내며 ‘비수기 없는 게임’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메이플스토리’의 IP 파워는 모바일과 창작 플랫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2016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감성은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9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왔다. 전 세계 누적 가입자 7400만명을 돌파하며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IP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용자들이 직접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월드(게임)를 만들 수 있는 이 플랫폼은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최고 동시 접속자 39만명, 크리에이터 누적 수익 5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강남에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내년 상반기에는 잠실 롯데월드에 600평 규모의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오픈 한 달 만에 2만 2천 명이 방문했으며 kt wiz 프로야구단과의 협업 등 스포츠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메이플스토리’의 대중성은 빛을 발했다. 넥슨재단은 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금으로 청각장애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67명을 지원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며 공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공공형 놀이터 ‘단풍잎 놀이터’ 조성 사업 역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라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게임, 플랫폼, 오프라인,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거대한 ‘메이플 유니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는 잘 만든 하나의 IP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생명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09-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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