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02 토요일
안개
서울 33˚C
구름
부산 31˚C
구름
대구 32˚C
흐림
인천 30˚C
흐림
광주 32˚C
흐림
대전 32˚C
맑음
울산 33˚C
흐림
강릉 30˚C
구름
제주 3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멀티 클라우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알리바바 클라우드, 韓 2호 데이터센터 출범…본격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태평양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출범시키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9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서울에 제2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2022년 첫 데이터센터를 연 지 2년 만의 추가 투자다. 이는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76조원을 쏟아붓겠다는 알리바바 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알리바바 측은 제2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멀티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총괄은 "한국이 아태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유통·인터넷·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간담회의 핵심은 결국 '보안' 문제였다. 알리바바 측은 "한국에 저장된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근거로 한국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유럽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15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중국 현지법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어떤 조직과 개인도 국가 정보 공작 활동에 협조해야 한다'고 규정한 중국 국가정보법과 사이버보안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임종진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 법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면서도 "서비스가 위협된다면 까다로운 GDPR 인증을 절대 취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기업에 사용자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원론적 답변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에서 AWS, MS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중국 리스크'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19 17:47:42
'에어캐나다 챗봇 악몽' 막는다…F5가 경고한 AI 챗봇 오용 등 새 위협 등장
[이코노믹데일리]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 F5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F5는 23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24일 열리는 연례 행사인 'F5 솔루션 데이 2025'에 앞서 진행됐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F5의 차세대 플랫폼은 한국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유지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AI 구현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한 벨루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환각 문제와 개인정보 탈취, 프롬프트 주입, 거대언어모델(LLM) 악용 등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 안에 전체 앱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며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트래픽 패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리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선임 솔루션 아키텍트는 "은행이나 병원이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을 도입할 때는 일정한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서 "하지만 해커가 챗봇에 새로운 임무를 정해주거나 챗봇을 바보로 만들 수도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 심각하게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에어캐나다 웹사이트 챗봇이 고객에게 잘못된 항공권 정보를 제공해 분쟁이 발생한 사례처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 AI가 오히려 기업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F5는 이러한 AI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의 역할을 재정의한 'ADC 3.0' 비전을 제시했다. 모한 벨루 CTO는 "전통적인 인프라로는 미래 환경 대응이 어렵지만 F5는 ADC 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필수 인프라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F5는 AI 게이트웨이, 엔진엑스 원 AI 어시스턴트 등 최신 AI 기반 솔루션이 기업의 복잡성 해소와 운영 간소화,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임스 리 아키텍트는 "API 보안 없이는 AI 모델의 보안을 구현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F5 솔루션이 취약점 발견과 보안 강화, 선제적 위협 식별 및 해결을 통해 AI 기반 앱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는 파트너사인 한국넷앱 유재성 대표도 참석해 "넷앱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와 F5의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 협력으로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능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혁신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7:52:07
구글, 차세대 AI '제미나이 2.5 플래시'·7세대 TPU '아이언우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최신 인공지능(AI) 모델과 자체 개발 AI 칩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연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AI 및 클라우드 관련 신기술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최적화 플랫폼',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 등을 핵심 주제로 AI 에이전트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구글은 새로운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실시간 요약이나 대규모 문서 탐색 등에 특화됐으며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문(프롬프트)의 복잡성에 따라 추론의 깊이와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비용과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현재 구글의 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앱'에서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복잡한 추론과 문제 해결에 강점을 지닌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도 공식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긴 문서나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컨텍스트 윈도우)이 뛰어나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사용하면 모델 추론의 정도를 제어하고 예산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최신 AI 기술을 제품과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연산 능력의 핵심인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하며 자체 AI 칩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아이언우드는 특히 AI 모델의 추론 성능에 최적화된 칩으로 직전 모델인 6세대 '트릴리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탑재 용량도 늘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아이언우드를 통해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추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한다. 피차이 CEO는 아이언우드에 대해 "역대 가장 강력한 칩으로 차세대 AI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구글은 전 세계 기업 고객이 자사의 방대한 사설 광케이블망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Cloud WAN)' 서비스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특히 'AI 에이전트' 시대를 여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를 선보였다. 또한 개발 환경이나 플랫폼이 다른 에이전트끼리도 서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비개발 직군 직원들도 자연어를 이용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용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페이스' 플랫폼도 처음 소개됐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AI 에이전트 개발 키트는 정교한 AI 기반 에이전트 구축과 도구 사용, 추론 등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다른 에이전트 기술을 배우고 에이전트끼리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구글의 문서, 스프레드시트, 화상회의 등 '워크스페이스' 도구 전반에 통합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할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에 제미나이 모델이 탑재되는 것을 비롯해 맥도날드, 세일즈포스, 도이치뱅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케이티 왓슨 구글 클라우드 제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지금은 단일 질문에 답하는 AI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의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며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구현은 구글의 통합 AI 플랫폼 '버텍스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인프라 덕분에 가능하다. 구글은 버텍스 AI를 통해 제미나이 외에도 미스트랄, 라마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AI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제공하며 이미지·오디오·비디오·음악 생성 AI 모델을 통합한 '버텍스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캐리 타프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AI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중시한 결과"라며 "AI가 실무에 작동되는 모든 층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2025-04-10 09:18:59
구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 '역대 최대' 46조5000억원에 인수… 클라우드 보안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46조5000억원에 인수하며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이번 인수는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 보안 및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려는 구글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즈 인수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320억 달러(약 46조5000억원)로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금액(125억 달러)의 2.5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인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인수 절차는 경쟁 당국의 반독점 심사 통과 후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완료 시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에 합류하게 된다. 위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위험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으며 설립 3년 만에 기업 가치를 16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구글의 이번 인수 금액은 위즈의 지난해 말 기업 가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구글은 위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측은 "이번 인수는 AI 시대에 클라우드 보안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투자"라고 강조하며 위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와 위즈의 결합을 통해 △보안 설계, 운영, 자동화 방식 혁신 △자동화된 보안 플랫폼 제공을 통한 사이버보안 팀 역량 강화 △보안 관리 비용 절감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 △멀티 클라우드 보안 확대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혁신 가속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은 창립 초기부터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위즈의 결합은 클라우드 보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에게 더욱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또한 "위즈와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사이버 보안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인수에는 경쟁 당국의 반독점 심사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인수가 반독점 규제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M&A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3-19 11:29:25
KT, 'K-STREET'로 AI 일상화 비전 선보인다
[이코노믹데일리] KT는 3일(현지 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일상을 재구성한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K-STREET’를 주제로 한국의 길거리를 재현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K-컬처와 융합된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전시관 규모는 383㎡로 지난해 대비 1.7배 확장됐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AI가 재해석한 한국의 일상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K-오피스’ 존에서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무선시장 분석, GPU 자원 최적화, 탄소 배출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스타디움’에서는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가상 경기 아나운서와 ‘AI 이강인’의 환영 메시지,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포장마차를 재현한 ‘K-포차’에서는 AI 패턴 분석 기술이 적용된 주문 시스템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KT 하이오더’로 주문한 뒤 BC카드 페이북 앱으로 결제하면 AI가 다음 구매 상품을 예측해 추천한다. ‘K-하우스’에서는 지니TV 기반 스마트 홈 기술로 개인 맞춤형 조명·커튼 제어와 실내 환경 최적화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 기술도 강조했다. 5G 정밀 측위 기술 ‘엘사(EL SAR)’와 스미싱 차단 시스템, AI 영상분석 보안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K-팝’ 존에서는 AI가 생성한 댄서와 관람객이 협업해 무대를 완성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한다. ‘K-랩’ 존에서는 KT의 6G 네트워크 비전이 소개된다. 위성·AI·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 구현이 핵심이다. 정지궤도·저궤도 위성과 HAPS(고고도 플랫폼)를 결합해 지상망과 통합된 3차원 커버리지를 구축,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AI 네트워크 진화 전략도 공개된다.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기지국 성능 향상 기술과 AI의 맥락 이해가 가능한 ‘시맨틱 통신’ 로드맵이 대표적이다. 재난 시에도 서비스를 유지하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기술은 AI 동적 리소스 할당과 자동화 복구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양자암호 통신 기술은 기밀컴퓨팅과 결합해 데이터 무단 접근을 차단한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자체를 양자화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탄소 중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모바휠 등 국내 파트너사 기술을 전시관에 함께 배치하며 상생 생태계를 강조했다. 8관에는 ‘KT AICT 상생협력관’을 별도로 마련해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대한민국의 AICT 대표기업 KT가 MWC25에 참가해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2 12:55:3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국내 최대'가 '국내 최다 하자'로… 흔들리는 현대건설의 신뢰
2
SKT 해킹 피해, 내 정보는...오늘부터 유출 여부 직접 확인 가능
3
美 통상압력에 볼모가 된 '온플법'…빅테크 규제 공약, 모두 '올스톱'
4
퓨리오사AI, 1700억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탈엔비디아' 속도
5
국가인공지능위원회 2기 내달 출범...민간 전문가 중심 'AI 컨트롤타워'로
6
LG엔솔 '무음극 전지' 개발 순항...상용화는 언제?
7
은행계 캐피탈, 올 상반기 KB·신한·우리·하나 '줄줄이 적자'…PF 부실에 발목
8
LG엔솔, 中기업 상대 특허침해소 승소했지만..."글로벌 대응 체계 강화 시급"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지시'로 SPC 산재 막을 수 없다…'진짜 실행력' 증명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