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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매출 목표 달성 앞둔 대우건설…가덕도신공항 기대감도 '쑤욱'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올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주와 매출 모두 연간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초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주관사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인프라 외형 확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조3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목표(8조4000억원)의 75% 수준이다. 특히 3분기 매출 1조9906억원 중 66%인 1조3220억 원을 주택·건축 부문이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견인했다. 수주 실적도 순항 중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고는 11조1556억원 규모로, 연간 목표(14조2000억 원)의 78.6%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이라크 알 파우 항만 기지 프로젝트를 비롯한 해외 사업에서 추가 성과를 거둔다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수주 목표 달성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대우건설 실적 개선의 또 다른 변수로 가덕도신공항이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다음 달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네 차례 유찰된 사업을 재가동하기 위해 정부는 공사비를 기존 10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상향했으며 공사기간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렸다. 업계는 기존 컨소시엄에서 두 번째로 지분율이 높았던 대우건설을 ‘주관사 후보 1순위’로 보고 있다. 초기 설계 검토 참여 경험에 더해 김포공항·인천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 사업에서의 시공 이력을 갖춰 주관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의 외형 확장에 있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도 이어졌다. 이에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조건이 제시된 것은 맞지만 기존 컨소시엄사들과의 세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입찰 참여가 확정될 경우 대표 주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년에 매출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체코 원전, 이라크 군기지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가능성 크고 국내 시장에서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양질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선별 수주 위주의 도시정비사업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 약 1만8000가구 공급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공급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6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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