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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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정의 달 맞아 U+tv 프로모션 풍성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가정의 달 5월과 황금연휴를 맞아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극장에서 놓친 최신 영화를 U+tv VOD로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17’ 등 9900원 이상의 신작 VOD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권(2명)과 다이소 또는 편의점 1만원 상품권(100명, 종류 랜덤) 등을 선물한다. 또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5월 2일부터 13일까지 소장용으로 구매한 고객 50명에게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1인 1매)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시청에 적합한 인기 영화 VOD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수퍼 소닉3’, ‘트랜스포머 ONE’, ‘가필드 더 무비’, ‘웡카’ 등 50여 편의 영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인기 콘텐츠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되던 ‘핑크퐁’, ‘콩순이’, ‘또봇’ 등 약 2000편의 콘텐츠를 5월 1일부터 6일까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약 8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 ‘유플레이’에는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 테마관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테마관에는 ‘대가족’, ‘국제시장’, ‘어느 가족’ 등 가족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영화들이 수록된다. 긴 연휴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해외 시리즈 ‘더 초즌: 부름 받은 자’,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등도 추천 콘텐츠로 소개한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콘텐츠 프로모션으로 차별화된 IPTV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9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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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용부·대학과 손잡고 산업안전 교육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는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현대차는 실무 중심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자사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멘토링, 맞춤형 콘텐츠 개발, 운영 지원을 맡고 고용노동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으로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참여 대학은 유한대, 한국교통대, 원광대, 동의대로 수도권과 중부·전라·경상권까지 권역별 산학협력 체계를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체 참여자의 75% 이상이 비수도권 청년으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인재 배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 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VR 체험 콘텐츠도 포함됐다. 참여자에게는 월 100만원 상당의 수당과 함께 수료증, 우수자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안전 인재 양성과 기업 간 안전격차 해소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상생형 안전 생태계 구축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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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류 앞세워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타이베이서 B2B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관광 콘텐츠 행사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린 B2B 관광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한국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관광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K팝 콘서트를 포함한 공연,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총 6개 분야 관련 국내 기업 48곳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방문했으며 당일 6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어 약 45억 원의 잠재적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은 2023년 기준 약 147만명이 한국을 찾아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방한 인바운드 시장이다. 특히 대만 소비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의 ‘2023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K드라마, K팝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한 대만인의 비율은 88%로 글로벌 평균(71%)을 크게 상회한다. 세부적으로는 드라마(61.6%), 영화(54.1%), K팝(34.8%), 예능 프로그램(32%) 순으로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대만 관광객의 높은 한류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하여 K팝 콘서트와 연계한 방한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인 ‘KKday’와 협력하여 공연관광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국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방한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류와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관광지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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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지' 공개..."익시(ixi)가 바꾸는 미래"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를 통해 구현될 2050년 미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익시 퓨처빌리지(ixi FutureVillage)’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공개하며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익시 퓨처빌리지’는 MWC25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앙에 자리 잡았다. 관람객들은 실물 크기의 3분의 1로 축소된 미래형 주거 공간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 기술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투명 OLED 패널 3개를 활용, 가로 3.8m, 세로 3.5m 크기로 조성되었으며 마치 차량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 공간을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의 생활 공간으로 각각 구성, AI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시연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LG유플러스 AI ‘익시(ixi)’가 “현재 실내 온도는 22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전 10시 미팅, 오후 7시 가족 식사입니다. 오후 5시 혈압약 복용도 잊지 마세요.”와 같이 하루 일정을 브리핑한다. 그러자 거실 벽면은 디스플레이로 자동 전환되며 오늘의 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최적화되며 거실 테이블에는 가족 구성원들이 선호하는 뉴스와 콘텐츠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익시 퓨처빌리지’는 각 생활 공간에서 ‘익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통해 미래 생활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노부부의 거실에서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노부부의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건강 상태를 능동적으로 관리한다. ‘익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 온도를 자동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능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장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익시 비전’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은 집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질 경우 AI는 즉시 이를 감지하여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보호자는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자녀의 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익시’는 가정 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스마트 워킹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익시오(ixi-O)’ 솔루션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익시오’는 예약 관리 자동화,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의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단순 음성 명령 넘어 능동적인 제안 ‘익시 퓨처빌리지’에서 주목할 또 다른 핵심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이다. ‘익시오’는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 콘텐츠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셔너블 AI’로 진화했다. ‘익시오’는 사용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익시오’ 활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익시 퓨처빌리지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MWC25를 통해 익시 퓨처빌리지가 제시하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생활 경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03 1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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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7년 만의 경영 복귀… 네이버 AI 주도권 잡기, '제2의 녹색 신화' 재점화
[이코노믹데일리]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네이버가 연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IT 역사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또 하나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바로 ‘은둔의 승부사’로 불리는 이해진 창업주의 7년 만의 경영 복귀다. PC통신 시대의 불모지를 개척하고 모바일 혁명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해진 의장은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곡점을 맞아 다시 한번 네이버의 ‘선장’으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는 네이버가 AI 시대를 선도하고 ‘제2의 녹색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은둔의 경영자’ 이해진, AI 시대 맞아 7년 만에 전격 복귀… “AI 주도권 확보” 2017년, 이해진 창업주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며 ‘은둔의 경영자’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해진 의장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 네이버의 AI 사업을 직접 지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해진 의장의 복귀는 단순한 경영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네이버가 AI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전면 재편하고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의 ‘온 서비스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진 의장의 리더십과 최수연 대표의 젊은 패기가 결합된 새로운 경영 체제는 네이버를 AI 시대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 ‘소버린 AI’ 전략… “기술 주권 확보, 한국 문화 경쟁력 강화”… 글로벌 AI 리더십 도전 이해진 의장이 경영 복귀 후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바로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이다.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넘어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과 가치관을 반영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념이다. 즉,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각 국가가 고유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국의 문화적 가치를 AI 기술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진 의장은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소버린 AI’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소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기술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AI 모델이 공존하는 AI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단순히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권’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엔진으로 삼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축적해온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모델로 한국어 이해 능력과 문맥 파악 능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국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 특화된 ‘소버린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문화에 특화된 AI 모델은 웹툰, 웹소설, K팝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번역하고, 현지화하여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 ‘온 서비스 AI’ 본격 가동… 네이버 서비스 전 영역 AI 옷 입는다… 사용자 경험 혁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온 서비스 AI’는 네이버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 쇼핑, 콘텐츠, 클라우드 등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 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략이다. ‘온 서비스 AI’ 전략의 핵심은 네이버의 간판 서비스인 검색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브리핑’ 서비스다. 네이버는 1분기 내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서비스에 적용한 ‘AI 브리핑’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방대한 웹 문서와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 요약하여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검색 서비스가 단순히 웹 페이지 링크를 나열하는 방식이었다면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AI가 직접 찾아 요약,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검색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쇼핑, 콘텐츠,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하고 AI 기반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 쇼핑 경험을 혁신할 예정이다. 사용자 구매 패턴과 상품 정보를 AI가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웹툰, 웹소설 등 네이버의 강력한 콘텐츠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창작 도구를 개발하여 창작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여 콘텐츠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AI 기술을 접목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AI 넘어 미래 기술 선점 경쟁 ‘총력’… 네이버 미래는 ‘청신호’ 네이버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AI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각 국가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네이버는 자체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랩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물류, 배송,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시대는 네이버에게 거대한 기회이자 동시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능력도 요구된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난 25년간 수많은 위기를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하며 성장해온 DNA를 가지고 있다. 이해진 의장의 리더십 복귀와 ‘몰입’ 경영 DNA, 그리고 ‘소버린 AI’, ‘온 서비스 AI’라는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AI 시대에도 ‘제2의 녹색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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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앱 9년 만에 전면 개편…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9년 만에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합하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된 다음 앱은 하단에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총 4개의 탭을 배치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홈’ 탭은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함께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 뉴스 등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피드를 제공한다. ‘콘텐츠’ 탭은 기존 첫 화면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숏폼과 롱폼 형태로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 탭은 사용자 간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쇼핑’ 탭에서는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등의 하위 탭을 통해 편리하게 이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혜택플러스’를 통해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단에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번 앱 개편과 함께 다음의 브랜드 이미지(BI)도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 네 가지 색상을 사용했던 로고를 짙은 푸른색으로 통일하여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들의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는 다음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1-13 16: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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