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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행동 전 사고' 로보틱스 AI 공개…스스로 검색하는 범용 로봇시대
[이코노믹데일리] 구글 딥마인드가 행동하기 전에 먼저 ‘사고’하고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동작을 반복하던 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현실 세계의 과제를 인간처럼 추론하고 계획하는 ‘범용 로봇(General-Purpose Robot)’ 시대를 여는 중대한 기술적 전환점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25일(현지시간) ‘제미나이 로보틱스 1.5’ 시리즈로 명명된 새로운 로보틱스 AI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의 핵심은 로봇이 다단계 작업을 수행하기 전 행동의 순서를 미리 ‘생각’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색상에 따라 빨래를 분류해 개거나 특정 도시의 규정에 맞춰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등 이전 세대 모델로는 불가능했던 복잡하고 긴 호흡의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 디렉터이자 로보틱스 책임자인 캐롤라이나 파라다는 “지금까지의 모델들은 한 번에 하나의 지시를 수행하는 데 뛰어났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의 지시를 넘어 물리적 과제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문제 해결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이번 기술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혁신은 구글 검색과 같은 외부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이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 연구원이 “런던 여행을 위해 모자를 가방에 넣어달라”고 요청하자 로봇은 스스로 웹을 검색해 런던의 날씨를 확인한 뒤 “며칠간 비가 올 것”이라며 우산을 함께 챙기는 놀라운 추론 능력을 보여줬다. 또 다른 시연에서는 “내가 사는 지역에 맞게 쓰레기를 분류해 달라”는 요청에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재활용 규정을 검색해 쓰레기를 정확히 분리해냈다. 이는 로봇이 자신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의 정보에 접속해 문제 해결 능력을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특정 로봇에서 학습한 동작을 다른 로봇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공개됐다. 이는 로봇마다 개별적으로 코딩하고 훈련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로봇 기술의 대중화와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발표는 최근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에 GPT 모델을 탑재하고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개발하는 등 격화되고 있는 범용 로봇 개발 경쟁에서 구글이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구글은 자사의 최대 강점인 검색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로보틱스와 결합함으로써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힘든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모델이 15개 벤치마크에서 동종 모델 대비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실제 환경에 투입되기까지는 신뢰성과 안전성 등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보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더 이상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실의 문턱에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이다.
2025-09-26 09:02:15
AI로 세상 바꿀 10대들…포스코DX, 미래 개발자 육성 팔 걷었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포스코DX의 지원을 통해 현실이 됐다. 포스코DX는 지난 26일 판교사옥에서 ‘2025 AI Youth Challenge’ 본선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총 211개 팀 553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2차례의 심사를 통과한 6개 본선 진출팀은 여름방학 동안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집중 멘토링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본선에서는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정밀 작업 시 그림자를 없애주는 ‘지능형 조명 로봇팔’, 드론 카메라와 AI를 접목한 ‘산불 예방 시스템’,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AI 주행 로봇’ 등이 발표돼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사 결과 교육부장관상(대상)은 산불 예방 시스템을 개발한 떠라드론팀(정찬교, 박원희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이공계 인재의 특정 분야 쏠림 현상 속에서 청소년들이 AI 개발자의 꿈을 키우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상을 수상한 정찬교 학생은 “막연했던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치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멘토분들과 같은 AI 개발자의 꿈이 한층 더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임민영 포스코DX AI연구원은 “학생들이 어려운 AI 개념도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열심히 구현해내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대회를 여는 등 전사적인 AI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8-27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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