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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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Sign, 커뮤니티 넘어 국가 기반 인프라로 확장
전 세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신원 체계, 재정 보조금의 정밀 지급 등 핵심 영역에서 체계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분배와 신원 인증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디지털 거버넌스 현대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Web3 분야에서 대규모 사용자 운영과 디지털 자산 관리 경험을 쌓아온 Sign은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국가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로 확장하며 커뮤니티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주권 수준의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Sign은 여전히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로 인식되지만 핵심 기술은 대규모 자산 분배와 신원 인증에 있다. Sign은 자체 플랫폼인 TokenTable을 통해 55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에게 총 3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분배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만 건의 거래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각 수령자의 신원과 자격을 엄격히 검증했다. 고성능 환경에서 보안성과 정확성, 규제 준수를 동시에 확보한 기술력은 일반적인 Web3 프로젝트를 넘어 국가 수준의 디지털 신원·금융 인프라 기술 표준에 근접한다. 정부 복지 지급, 보조금 분배, 사회보장 자격 심사, CBDC 시범 발행 등 전통적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대규모 자금 흐름과 정밀한 신원 확인이 요구된다. Sign이 블록체인 환경에서 쌓아온 경험은 공공 거버넌스에 직접 응용 가능한 기술 자산으로 평가된다. 최근 Sign은 주권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적 방향을 담은 백서 《S.I.G.N.》(Sovereign Infrastructure for Global Nations)를 공개했다. 백서는 신원 체계, 디지털 화폐, 자산 분배 등 핵심 모듈을 포함한 전체 기술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각국의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에 참고가 될 수 있다. 디지털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정부는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Sign은 주권 기반 인프라에서 ‘이중 트랙’ 기술 구조를 채택했다.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는 BNB 체인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2 네트워크를 활용, 행정 프로세스와 공공 서비스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금융 업무 영역에서는 Hyperledger Fabric을 적용, 은행 핵심 업무, 재정 자금 흐름, CBDC 발행 및 유통 등 민감 정보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원 시스템, 디지털 화폐 체계, 자산 분배 메커니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신원 측면에서는 Sign Protocol이 블록체인 상 검증 가능한 신원 증명 수단을 제공하며 민감 정보는 오프체인에서 안전하게 저장되고 블록체인에서는 암호화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다. 디지털 화폐 측면에서는 각국이 Hyperledger Fabric에서 CBDC를 발행하고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일상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운용해 프라이버시 금융과 투명 결제의 균형을 구현한다. 자산 분배 측면에서는 TokenTable을 통해 정부 보조금, 연금 등 재정 자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Sign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시에라리온 등과 실질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프레임워크에서 실무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 지난 10월 24일 Sign의 CEO 얀 신은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부총재 멜스 아토쿠로프와 디지털 솜(Digital SOM) 플랫폼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 Sign의 기술력이 국가 디지털 화폐 기반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솜은 법정화폐 지위를 부여받아 2025년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평가 후 2027년 전국 결제 수단으로 확장될지 결정할 예정이다. Sign은 시범 운영과 이후 구축 단계에서 암호화 보안, 자금세탁방지, CBDC 발행 인프라 등 핵심 기술 업무를 수행한다. 시에라리온과의 협력은 국가 디지털 신원 체계와 통합 결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양측은 디지털 신분증 구축을 통해 국민이 정부 서비스와 금융 계좌 등 다양한 응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정적 결제 시스템, 디지털 지갑,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해 국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 TokenTable은 이미 안정적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지만 수익 구조가 암호화폐 시장 변동에 민감해 성장에 한계가있다. 반면 정부 디지털 인프라 시장은 규모가 크고 예산과 정책이 안정적이며 의존도가 높아 Sign 전략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된다. 정부 프로젝트는 예산과 정책의 연속성이 보장되며 일단 구축된 인프라는 교체 비용이 높아 장기적 협력 관계가 가능하다. 또한 국가 수준 디지털 체계 구축 기술팀은 제한적이어서 경쟁 구도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현재 다수 국가가 블록체인 기반 정부 활용을 추진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030년까지 정부 문서의 블록체인 관리 목표를 설정했고 싱가포르는 금융 분야 블록체인 혁신을 장기 추진 중이다. 미국 일부 주는 정부 지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경제 데이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 사례가 축적됨에 따라 더 많은 국가가 성숙한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Sign은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투자사와 생태계 파트너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스톤, Circle, IDG 등 다수 투자 기관이 국제적 시야와 전략 자원을 제공하며 바이낸스 및 BNB 체인과의 협력은 정부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 경제가 디지털 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각국 정부는 미래 재정 시스템과 결제·신원 관리 체계를 지원할 기술을 모색 중이다. Sign이 Web3에서 쌓은 분배 능력, 검증 메커니즘, 보안 아키텍처 등 핵심 경험은 주권 수준 디지털 거버넌스로 전환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프로젝트가 실질 적용 단계에 들어서면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지형에도 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2025-12-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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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신규 자외선차단 원료, 쿠팡 APEC 공식 홍보 外
[이코노믹데일리] ◆ 한국콜마, 화학기업 ‘바스프’와 신규 자외선차단 원료 등록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와 협업해 자외선 흡수 및 반사 기능을 동시에 지닌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종합 화학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제품 내에서 해당 성분의 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신규 등록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다. 단일 성분임에도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원료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차단 원료가 피부에 고르게 발리도록 도와주며, 피부 표면에 균일한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차단 효과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포장재 5000만개에 응원 메시지” 쿠팡은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000만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APEC 2025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한국, 미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며, 한국의 외교적 위상 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 개최 이랜드복지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22일 이랜드복지재단에 따르면 ‘SOS위고’는 위기가정을 ‘신청부터 지원까지 3일 이내’에 지원하는 재단 내 긴급복지 시스템이다. 주거비·생계비·치료비·자립비 등 맞춤형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며, 긴급 생필품은 접수 후 24시간 내에 전달된다. 지금까지 26만7000여명의 위기가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94%가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만 1200여 위기가정에 긴급복지 지원을, 300여 가정에 24시간 내 긴급물품을 전달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번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 단위 봉사단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복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0-22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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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흐벌드 몽골대사 "한국은 제3의 이웃…핵심광물 협력 새 장 열어"
[이코노믹데일리] 수헤 수흐벌드 주한몽골 특명전권대사는 "한국은 몽골의 제3의 이웃이자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흐벌드 대사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핵심광물·광업투자 포럼' 현장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건거르 담딩냠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흐벌드 대사는 "지난 30년간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며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양국 경제협력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흐벌드 대사는 "2024년 양국 교역 규모가 5억348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직접투자에서도 한국이 몽골의 주요 파트너국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수흐벌드 대사는 "양국은 민주주의·인권·자유라는 공통 가치 위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경제구조 측면에서도 상호보완적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몽골이 한국에 노동력을 공급해 한국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면서 양국 국민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는 "광업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녹색성장,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교육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흐벌드 대사는 "양국 협력이 지역 안정과 공급망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제무대에서도 민주주의, 인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몽골 방문에 대해서는 "12년 만의 한국 국회의장 몽골 공식 방문으로 양국 의회 협력의 새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흐벌드 대사는 "의회 교류 확대로 법·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고,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국민 교류, 문화·교육 협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흐벌드 대사는 한-몽골 관계의 특징에 대해 "몽골의 균형 있는 대외정책의 대표적 사례"라고 정의했다. 그는 "민주주의라는 공통 가치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확장·발전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의 우정과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롭게 다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흐벌드 대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핵심광물 분야 협력 확대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2025-09-22 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