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27 토요일
흐림
서울 -4˚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3˚C
구름
광주 -1˚C
흐림
대전 -2˚C
흐림
울산 0˚C
구름
강릉 -1˚C
흐림
제주 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대출금리 인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이찬진 금감원장 "청년 서학개미 심정 공감…투자 규제 의도 아냐"
[이코노믹데일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서학개미 투자 열풍이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의 한 요인으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청년들이 해외투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젊은 층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를 우려해 의견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층이 "쿨하다"면서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유행처럼 커지는 면이 걱정된다고 말한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이 원장은 금감원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 보호 실태 점검을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해외주식 투자를 직접 규제하려는 차원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책 당국도 '서학개미를 차별적으로 다루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인식하고 있다"며 실제로 서학개미 중 청년층 비중은 작고 40·50대가 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투자 판단 시 위험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점검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본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1%를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서학개미가 국민연금·수출기업과 함께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며 관련 대책이 논의되자 일각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자산 형성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수 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문제를 사회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에서 공룡이 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약세로) 우리의 급여가 디스카운트되고 있다는 데 분노해야 하는데 국민연금이 결과적으로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사회적으로 논의할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일부 증권사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 중단, 금융회사 영업정지 표결 요구 등 금융위원회와의 충돌설과 관련해서는 "정책과 감독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럴때는 조율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정책은 금융위가, 감독은 금감원이 담당한다는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은행권 대출 절벽 우려와 관련해선 "대출 관련 충격이나 절벽이 발생할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금융위와 긴밀히 협조해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이 연말까지 한도 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을 제외하면 내년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사는 공공성이 요구되는데 이사회 균형이 부족하고 회장 연임 욕구가 과도하게 작동하는 점이 문제"라며 특정 회사 경영 개입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회적으로 금융지주 거버넌스를 감시·견제할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신용자 대출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서민금융 후생효과가 발생하도록 감독 당국으로서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금융 쪽에서 미션을 수행할 제도적 인프라·환경이 조성되도록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개혁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과잉 비급여가 양산되는 구조의 보험상품은 설계 단계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6:31:53
김민석 총리, 청년 미래 적금 우대형 확대 지시…중소기업 재직자까지 포함
[이코노믹데일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년 미래 적금의 우대형 혜택을 현행 '중소기업 신규취업자'에서 '일정 소득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28일 오전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차 미래대화 1·2·3#청년 금융(제5차 K-토론나라)' 자리에서 청년들의 제안을 들은 뒤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관련 예산안과 갈아타기·비과세 확대 부여 등의 법안이 국회 심사 중이라며 "청년미래적금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앞서 대학생과 고졸 청년 간 대출금리 격차 문제에도 공감하며 고졸 미취업 청년에게도 학자금 생활비 대출(연 1.7%)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 해지자·학자금·햇살론유스 대출 이용 청년 등 11명이 참석해 △고졸 청년 대출금리 인하 △미래 적금 우대형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김 총리는 "미래대화 1·2·3 참여 청년들을 포함해 '미래대화 1·2·3 청년자문단'을 구성해 계속 청년 의견을 듣겠다"며 "각 부처 장관들이 청년들과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만나서 직접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도 신설해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계속 개선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간담회 후에는 충남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고립·은둔 경험 청년들이 운영하는 '미래대화 1·2·3 커피차'를 찾아 청년들을 격려했다.
2025-11-28 16:29:34
美연준 9개월 만에 금리 인하…한미 금리차 1.75%p로 축소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bp) 인하하며 9개월 만에 통화완화 정책을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로, 국내 금융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차례 연속 동결했던 금리를 내린 것이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최근 지표들이 경제활동 성장이 올해 상반기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빅컷'(0.50bp 이상 대폭 인하)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FOMC 표결에서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해 전날 취임한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0.50bp 인하에 투표했고, 나머지 위원들은 0.25bp 인하를 지지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표결 분열이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전망치 3.9%에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연내 0.25bp씩 두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 19명 중 12명이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bp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자본유출 압력에 시달렸던 국내 금융시장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미 금리차 축소로 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한국은행도 향후 기준금리 정책에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금융업계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들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대출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특히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은 미달러 조달 비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자산운용업계는 글로벌 증시 상승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연준의 추가 완화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유입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연준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향후 정책 방향을 데이터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05:57:1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오전 10시 확정… 기상 악화 뚫고 우주로
2
박윤영 KT 대표 후보, '100일 작전' 시작됐다… "보안은 수술하고 AI는 실리 챙긴다"
3
해외주식 마케팅 멈춘 증권사들…투자자 혼란 속 '실효성' 논란
4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상업 발사 실패… 이륙 30초 만에 추락
5
쿠팡 "유출자 검거, 유출 정황 없다"…정부 즉각 반발
6
성수 재개발 첫 시공사 누구…4지구 입찰에 대우건설·롯데건설 수주전 불붙나
7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막차 탔다'…분당·평촌·산본 정비계획 심의 통과
8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 시 '안면 인증' 필수… 대포폰 원천 차단 시범 운영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e경제일보 사설] 국적을 갈아입는 사람들, 합법과 염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