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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이임식 개최…3년 임기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은 오후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훈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난 3년 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산업은행 임직원에 대한 당부사항으로 △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 △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 해줄 것 △'더 큰 한국산업은행'을 위해 힘써줄 것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산업은행과 임직원들의 건승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산업은행은 강 회장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2025-06-05 18:58:18
한화에어로, 3.6조 유증 후폭풍…자금 사용처 불투명성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약 30억원어치를 매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에 해당한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450주), 8억원(약 1350주)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들의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을 사들일 계획이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다. 이러한 조치에도 자본시장과 산업계가 동시에 술렁이고 있다. 표면상으론 글로벌 방산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명분이지만 실제 자금 사용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데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불거진 운용 투명성 논란까지 더해지며 유상증자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전략과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유증으로 조달되는 자금 중 약 2조40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항목으로 분류됐다. 그중 8000억원은 ‘해외 조선소 지분 인수’ 명목이지만 구체적인 대상이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1조6000억원도 ‘해외 방산 JV 설립’, ‘해외 생산능력 확보’ 등으로 설명됐을 뿐 투자처에 대한 세부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논란은 이보다 앞선 한화오션 지분 인수로 확산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발표 직전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사실상 소진한 거래였고 이번 유상증자 자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구조가 됐다는 점에서 의도된 자금 순환이란 의혹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남은 유증 자금으로 한화시스템이나 한화임팩트가 보유한 잔여 한화오션 지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겉보기엔 그룹 내 자산 재편이지만 실제로는 김동관 부회장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해양 방산 자산을 집중시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거 한화시스템의 유증 사례도 이 같은 의심을 뒷받침한다. 2021년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당시 에어모빌리티, 위성통신, 디지털 플랫폼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1년 뒤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약 5000억원을 투입했다. 그 이후 자금 사용 실적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목적과 실제가 다른 유증”이라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우주, 해양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직결된 핵심 기업인 만큼 유증 자금이 산업적으로 정당하게 사용되는지 금융당국이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지배구조 개편이 본질이라면 그에 대한 설명과 책임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4:39:07
글로벌 선박 공급망 변화 신호탄…대만 선사가 한화오션 택한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이 대만 최대 선사 에버그린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쌓아온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에버그린과 직접적인 선박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그린이 중국 조선소 대신 한국 조선소를 선택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뿐 아니라 미·중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가 나온다. 한화오션은 17일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에 달하며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특히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며 “에버그린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에버그린의 이번 선택이 글로벌 선박 공급망에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보고 있다. 에버그린은 지금까지 주로 중국 조선소와 계약을 맺어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의 한화오션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우선 중국 조선소가 LNG 이중연료 추진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에서 한국 조선업계에 비해 여전히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LNG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고 한화그룹 인수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LNG 이중연료 추진 기술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며, 한국 조선 3사가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버그린의 이번 선택이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니라 미·중 갈등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에버그린은 유럽과 미국을 주요 운항 구역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선사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의 경제적·기술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진하며 대만 기업에도 일정 부분 압박을 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에버그린이 중국 조선소를 배제하고 한국을 선택한 것은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조선소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03-18 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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