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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적용 확대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적용 확대 삼성화재가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 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건강보험 '보장어카운트'에 먼저 적용됐던 해당 특약이 80% 이상의 선택률을 기록하면서 삼성화재는 주요 상품군에 추가 적용을 결정했다. 신규 특약의 보장 대상은 △암 수술·항암방사선·항암약물 치료 △뇌혈관 질환 수술·혈전용해치료·혈전 제거술 등으로 연 1회씩 최대 3회까지 보장한다. 또한 전이암 등 재치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질환은 별도 담보를 구성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보장 중심의 건강·간편보험을 통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ABL생명,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출시 ABL생명이 어린이 재해사고부터 암까지 보장하는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1형 재해장해보장형, 암을 보장하는 2형 일반암진단보장형으로 나뉘어 고객 필요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35종의 특약을 도입해 아토피, 수족구와 같은 생활 밀착형 질환부터 뇌혈관질환, 양성뇌종양 등 중대 질병까지 보장한다. 또한 태아가입 시 의무부가되는 '(무)주산기입원 및 통원보장특약'을 통해 주산기질환치료 및 입원·통원비도 보장한다. ABL생명 관계자는 "성장기 주요 질병과 생활질환은 물론, 치료비 부담이 큰 중대질병, 산모·태아 보장까지 니즈에 맞게 준비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 개최 흥국생명이 건강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 지역 고객, 설계사들이 참여해 흥국생명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인식 △기대 △불편사항 등을 주제로 의견 및 요구사안 등을 제시했다. 흥국생명은 찾아가는 톡톡 패널을 분기별로 운영 중으로 다음 분기에는 수도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제안은 상품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라이프, '상호 존중 캠페인, 상호 존중의 날' 진행 iM라이프가 임직원 간 존중, 배려 문화 확산 및 청렴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존중 캠페인, 상호 존중의 날'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호 존중의 날은 매달 11일로 월별 상호존중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이미지 콘텐츠로 제작해 사내에 공유한다. 게시된 테마 콘텐츠는 iM금융그룹 주관의 윤리경영대상 평가 시 문화 전파 활동 주요 사례로 보고될 예정이다. iM라이프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 메시지 전달이 아닌 직장 내 건강한 소통 문화 정립과 인권 존중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본인 사망 보장 외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 전환, 긴급자금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가입 후 10년간 연복리 2.5%, 이후 1.4%의 확정금리가 적용되며 10년 이후 증액된 보험금은 평생 보장된다. 또한 수익자를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으며 해약환급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후 다음달 31일까지 정상계약 유지 고객에게는 모니머니, 신세계상품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하나손해보험, '시간제 원데이 자동차보험' 출시 하나손해보험이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가입 단위를 기존 하루에서 1시간 단위로 개편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손보는 차량을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에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6시간부터 최대 7일까지 1시간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만큼 보험을 설정할 수 있게 상품을 개선했다.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타사와의 초격차를 벌려 원데이자동차 시장의 명실상부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1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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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고려대병원, 육도서 맞춤형 건강검진 진행 외
◆대웅제약·고려대병원, 육도서 맞춤형 건강검진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인 경기도 안산시 육도에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ESG 활동으로 진행됐다. 검진은 섬 육도에서 이뤄졌으며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검진은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민 11명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연속혈압·혈당 측정기,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정밀한 검진이 가능했다. 검사 결과 10명 중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돼 조기 질환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도서지역 검진 지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보령이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8일 보령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인재 및 지방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보령은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에 발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단위에서 총 두자릿 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등이다. 합격자는 입사 후 5주 간의 신입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의약품 기초 지식부터 영업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필요 역량 전반을 익히게 된다. 보령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서의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AI역량검사’도 제외했다"며 "대신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은 '찾아가는 채용'으로 진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이 이뤄진다. ◆광동제약 비타500, 전국 마라톤대회 10곳서 응원 캠페인 전개 광동제약은 ‘비타500’이 전국 주요 마라톤 대회 10곳에서 ‘굿럭(GOOD LUCK)’ 에너지를 전하는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나의 굿럭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해 완주자를 대상으로 비타500을 증정했다. 비타500이 함께한 대회는 △서울시민 마라톤 △여성 마라톤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춘천 봄내 마라톤 △긍정의 힘 마라톤 △희망 서울 마라톤 △청춘런 △BUSAN 50K △버닝런 △제물포르네상스 국제마라톤 등 총 10곳이다. 오프라인 캠페인 외에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가 마라톤 현장에서 굿럭 메시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호카 러닝화’, ‘에어팟 프로’, ‘비타500’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6월 20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타500의 긍정 에너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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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I 투자' 기조에 금융지주도 '꿈틀'…양종희·진옥동 회장 "AI 중심 혁신"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장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약속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도 회장이 직접 나서 AI 중심 혁신을 당부하고 있다. 빠르게 디지털화 돼가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수익원과 경쟁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AI 투자 100조원' 공약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까지 제시하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금융사들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공약 중 하나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근 KB금융은 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담당자 100여명을 소집해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열었다. 각 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과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체계 구축 방향과 각 계열사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 등 구체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분석 결과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역시 직접 참석해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B금융은 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엔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구축했다. 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가 함께 자율적 작업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은 영업 현장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선정한 금융상담·PB·RM 에이전트,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 보험 상담 에이전트, 카드상담 에이전트, 보험 에이전트 등을 우선 개발하는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은 AI를 기반한 그룹 전체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키워줄 핵심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로 자산관리(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개의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리딩 금융을 경쟁 중인 신한금융 역시 진옥동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주주들에게 전한 서신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더 가속화하고, 디지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신사업 혁신을 강화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 회장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그룹의 혁신 방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주문한단 계획이다. 다음 달 포럼을 앞두고 그룹 내 최고 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 등 237명은 지난달부터 6주 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중이다. 총 6회로 구성된 온라인 사전 교육은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활용 경험을 내재화할 수 있게 했다. 이후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에선 다양한 업권의 AI 비즈니스 혁신과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그룹 GenAI 플랫폼 구축과 자산 관리,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Agen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 내 탑재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 가능 영역을 알아내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AI 기술을) 단순 도구가 아닌 동반자로 정의하고 연계한 서비스들을 개발·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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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신임 이사 안토니오 필로사 취임 D-14..."전문성 바탕으로 기업 실적 개선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스텔란티스의 신임 이사 안토니오 필로사가 공식 취임을 14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장의 교체를 통해 스텔란티스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능력이 있는 수장인 만큼 기업 환경을 개선할 역량이 있으므로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12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은 오는 23일부터 최고경영자(CEO)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이날 이사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가 안토니오 필로사 CEO를 선출함으로써 브랜드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안토니오 필로사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쌓아 왔다. 그는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 내 실무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 또한 그는 푸조, 시트로엥, 램, 지프 등 스텔란티스 주요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FCA 아르헨티나 사업 총괄을 맡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스텔란티스 출범 후 최고 경영진 일원으로 재직하며 지난 2023년에는 지프 브랜드 CEO를 역임하는 등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왔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 필로사는 지난해 12월 북미 및 남미를 총괄하는 아메리카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으며 미국 내 조직 개편과 재고 조정, 신차, 파워트레인 도입에 걸쳐 구조적 혁신을 이뤄낸 바 있다. 이같은 안토니오 필로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요 주주, 이사회, CEO 간 조화를 이뤄 실적 성장을 이뤄야 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 매출은 1569억 유로(한화 245조7800억원), 순이익 55억 유로(한화 8조6156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17%, 7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토니오 필로사가 선임되기 전 이사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주주와 이사회, CEO간 의견 불일치 문제까지 불거져 임기 만료인 2026년 초보다 1년 이상 앞선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타바레스가 경영 실적 악화와 이사회와의 갈등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려 스텔란티스 이사회가 조기 리더십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안토니오 필로사가 신임 CEO로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명확한 경영 전략을 세우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여러 사업 단위를 갖고 있음에도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요구에 마찰이 생기면 당연히 CEO 교체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새로운 CEO가 오면 실적 개선이나 재무구조 개선 등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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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금융데이터거래소 등록 '정체'…자체 플랫폼 등 데이터 사업 다각화
[이코노믹데일리] 카드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진출한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NH농협·BC·삼성카드 외에는 2023년 이후 신규 데이터 등록이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사들은 자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전략 다각화 등으로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등록된 전체 데이터 8539건 중 카드사 데이터는 7573건으로 비중이 88.69%에 달한다. 등록 상품의 80% 이상을 카드사가 판매하고 있지만, 신규 상품 등록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카드업계의 유료·무료 데이터 등록은 각각 45건, 161건에 그쳤으며, NH농협·삼성·BC카드를 제외하면 신규 데이터 등록이 전무하다. 특히 대다수 카드사가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등록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많은 데이터를 등록한 곳은 NH농협카드다. 올해 5월까지 유료 데이터는 22건(전년 동기 4건 대비 18건↑), 무료 데이터는 160건(전년 동기 162건 대비 2건↓)을 각각 신규 등록했다. 전체 무료 데이터 역시 1521건으로 카드업계 최다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풍부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상권 분석, 교육기관 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올해 무료 데이터 신규 등록은 없었지만, 유료 데이터는 22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14건 늘었다. 삼성카드는 유료·무료 데이터를 각 1건씩 등록했다. 일부 카드사만 금융데이터거래소 사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이나 판매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등록된 카드사 유료 데이터 상품의 다운로드 횟수는 2건에 불과했고, 상품별 조회수 역시 저조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 등으로 데이터 사업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신한카드는 2021년 데이터 사업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 출범 후 올해 4월 추가 협약을 체결하며 참여 기관을 늘렸다. BC카드는 2019년부터 금융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참여, 데이터 판매와 금융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 블루데이터, 신한카드 데이터바다 등 각 사별 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데이터거래소의 경우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카드사별로 기업, 기관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 채널로 데이터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카드사가 보유한 데이터가 마케팅, 데이터 컨설팅 등에서 매력적이지만, 데이터 사업 성장에는 시장·인프라 확대가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카드사 데이터는 마케팅, 데이터 컨설팅 기관·기업에 시장 매력도가 높다"며 "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소비자·공공 데이터 개방, 시범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6-11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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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법인-직원 자산관리 브랜드 'AT WORK'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법인과 임직원 대상 종합 자산관리(WM) 서비스 브랜드 '삼성증권 AT WORK'를 출시했다. 삼성증권 AT WORK는 법인 임직원 주식보상 프로그램 관리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등 법인과 임직원에 주식보상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W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박경희 부사장(WM부문장)은 "최근 법인의 보상체계가 다양화되고, 유연한 보상 제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삼성증권 AT WORK는 단순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16일까지 코스피200 추종 원금지급형 ELB 모집 교보증권이 오는 16일까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파이브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ELB 398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기준 조기상환 기회가 부여되며 세전 연 4.2%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초자산가격이 자동조기상환평가일과 만기상환평가일에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일 경우 수익률을 적용하며, 미만일 경우 원금을 지급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신영증권,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 공개 신영증권이 투자금융업계 최초로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공개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 계약 사망보험금을 신탁 구조로 전환해, 신탁사가 보관·관리하고 위탁자가 사전에 지정한 조건을 기준으로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를 말한다. 신영증권은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와 상속 및 증여 종합 자문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승계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유연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이 가능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산 승계의 명가로서, 고객의 삶과 가업 승계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운영 신한투자증권이 이달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고 골프존이 주최하는 GTOUR 이벤트 대회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를 운영한다. 예선전은 금일, 오는 17일, 25일 오후 6시 유튜브 골프존 채널에 게시되고, 준결승은 오는 30일 오후 2시와 6시,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와 GTOUR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 파워매치 이벤트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 문화 활성화와 스크린골프 투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키움증권, '공유하고 미국주식 받기'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이 다음 달 31일까지 '공유하고 미국주식 받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신규 고객이나 휴면(2025년 2월 15일~5월 15일 미거래) 고객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국주식 종목을 선택한 후 카카오톡 공유하기로 내용을 10회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미국주식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테크 △애플 △QQQ △SCHD 중 1종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제휴 독점리서치 누적 조회수 14만 돌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5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공개한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 누적 조회수가 14만회를 넘었다. 특히 서비스 출시 후 10 영업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했고, 발간된 보고서 당 평균 조회수는 1만건으로 나타났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보 격차로 인해 투자 수요가 여전히 일부 종목에 편중돼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강화해 투자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IBK證-하이서울기업협회, '기업 성장 지원 위한 MOU' 체결 IBK투자증권과 하이서울기업협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성장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육성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우대 혜택 제공 △기업공개(IPO) 등 직접 금융 시장 참여 지원 및 투자 활성화 △기업 맞춤형 재무 컨설팅 및 리서치 세미나 지원 △회원사 확대 및 기업성장 목적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진행한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인정받은 우수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이 더욱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금조달 등 기업금융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적극 지원하고 꾸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은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원사들이 보다 체계적인 성장 지원과 자금조달, IPO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 '해외주식 해외소수점 마블 오픈' 이벤트 진행 KB증권이 오는 7월 31일까지 MTS 'KB M-able'에서 '해외주식 해외소수점 마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작년 7월 'M-able미니'와 'M-able와이드'에 도입된 실시간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KB-able로 확대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먼저 'KB M-able'에서 해외소수점 주식을 100 달러 이상 매수할 경우 추첨을 통해 2만명에 1만원 상당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MS를 증정한다. 다음으로 정기구매 이용 고객에 구매 달성 횟수에 따라 △2회차 해외주식 쿠폰 3만원(1000명) △3회차 해외주식 쿠폰 5만원(500명)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선착순 5만명에 해외주식 쿠폰 1000원(1인 1회)을 지급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들이 글로벌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아배당다우존스 개인 순매수 500억 달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개인 순매수액이 지난달 20일 상장일부터 전날까지 575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ETF로 부각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소득을 비롯한 상법개정안에 대한 새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 배당 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 가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통해 새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운용, KRX금현물 ETF 개인 순매수 원자재 ETF 중 선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올해 들어 원자재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매수액은 2806억원으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개인 순매수합(2872억원) 중 98%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신탁은운용은 우수한 수익률과 현물 ETF라는 특징으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늘었다고 설명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꾸준히 이어온 안정적인 수익률과 해당 상품만이 가진 차별점으로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NH-아문디, 하나로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1500억 경신 NH-아문디자산운용의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이 지난 9일 기준 1502억원을 경신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수익률의 호조와 원자력 투자 테마 열풍으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244억원을 매수하면서 순자산 확대에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한국의 원자력발전 및 전력인프라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팀코리아의 체코 수주를 계기로 안정성, 프로젝트 관리능력, 납기 등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0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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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 오픈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하고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 탑재에 맞춰 기존 운영 중이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해 '숨은 환급금 찾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초대 할 때마다 커피 쏜다 우리은행이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우월한 월급 통장'으로 월급을 받으면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에서 혜택→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발송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우리WON뱅킹에서 초대코드를 입력만 하면 메가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60만원, 4등 40만원, 5등 20만원 등 총상금 3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출범 이래로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자립 기반 확립에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발달 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인턴십 종료 후에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20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2025-06-09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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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급매, 살아난 매수세"…서울 아파트값 또 올랐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권을 비롯한 재건축 기대 지역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6월 1주(기준일 6월 2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0.50%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구는 0.40%, 서초구는 0.42%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도 마포구(0.30%), 용산구(0.29%) 등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나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압구정·대치동(강남), 반포·잠원동(서초), 신천·잠실동(송파) 등 재건축 추진 지역과, 마포 공덕·염리, 용산 이촌·문배, 성동 행당·응봉 등 선호 지역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전세시장도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소폭 상승했다. 중랑, 노원, 양천, 강동 등 교통 접근성과 학군이 우수한 지역에 임차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전국 단위로는 지방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평균 매매가격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대구(-0.06%), 대전(-0.08%), 광주(-0.06%) 등 주요 광역시는 여전히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핵심 지역에서 재건축 기대와 신축 선호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지적인 수요 집중이 당분간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5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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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출시 한 달…성장통 딛고 PVE 강화로 재도약 시동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야심작, 좀비 아포칼립스 슈터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지난 4월 24일 글로벌 오픈 베타 서비스(OBT)를 시작한 지 약 한 달을 맞았다. 개발진은 현재 게임이 겪고 있는 성장통을 솔직히 인정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HN 게임사업실의 정중재 실장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동선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키스트 데이즈’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한다. ◆ 출시 초기 성과와 당면 과제… “핵심 재미 가능성 확인, 안정화 우선” 정중재 실장은 인터뷰 서두에서 "서비스 오픈 후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시 초기 외부 성과에 대해 정 실장은 "솔직히 외부 성과 기준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도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내부 분석을 전했다. 현재 ‘다키스트 데이즈’는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잠시 멈추고 게임에 유입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발팀은 가장 시급한 개선점으로 모바일 기기에서의 안정성 문제와 엔드 콘텐츠 부족을 꼽았다. 정 실장은 "특히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유저들이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특히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보인다. 김동선 PD는 "신규 유저 안착과 함께 예상보다 빠르게 최고 레벨(40레벨)에 도달한 유저들이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있어 만렙 이후 콘텐츠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PVP(Player versus Player, 이용자 간 대결) 중심으로 구성된 엔드 콘텐츠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PVE(Player versus Environment, 이용자 대 환경)를 통해서도 충분한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 “모바일 중심, 숨겨진 이용자 규모 커”... PVE 강화와 새로운 성장 시스템 도입 OBT임에도 불구하고 스팀 기준 동시 접속자 수가 800명에서 1100명에 대해 정 실장은 "현재 별도 마케팅 없이 좀비와 슈터 키워드에 반응하는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자 수 자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전체 이용자 중 PC 플랫폼 유저는 약 24%이며 나머지는 모바일로 플레이하고 있어 실제 이용자 규모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용자 역시 PC 24%, 모바일 75% 비율을 보이며 특히 인도와 브라질의 경우 거의 100% 모바일 이용자로 구성되어 있어 모바일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러한 이용자 분포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PD는 "안드로이드 기기 파편화에 따른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자동 사격 지원에 이어 자동 이동, 자동 운전 기능 등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의성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PC와 모바일 간 PVP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모바일 자동 사격은 조준 후 0.4초 뒤 발사되는 방식이라 PC에 비해 반응이 느려 PVP에서 큰 이점은 없다"며 "오히려 모바일 유저가 PC 유저만큼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숙제"라고 언급했다. 플랫폼 간 매칭 분리 시스템은 이미 구현되어 있으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PVP 콘텐츠에 우선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팀은 만렙 이후 성장 구조 개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정 실장은 "현재 만렙 이후 성장이 PVP를 통한 장비 강화에 집중되어 있어 부담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며 "PVP 외의 경로로도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는 루트를 추가하고 장비 성장 외에 캐릭터 자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PVE 플레이만으로도 누적 경험치를 통해 캐릭터의 기본 스탯(체력, 공격력 등)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PVE 강화의 일환으로 6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민 원정대'는 이용자가 보유한 주민과 차량을 활용해 타일 형태의 맵을 탐험하며 보상을 획득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PVE 콘텐츠다. 김 PD는 "보유한 주민을 차량에 배정해 원정을 보내는 형태로 타일을 이용한 자유로운 진행 및 분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기회 비용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일은 보너스(버프), 적, 보상으로 구성되며 미탐사 지역은 안개로 표현돼 탐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 PD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에서 이동 중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6월에는 이외에도 신규 SSR 등급 총기 '토미 건'과 SSR 방어구 세트가 추가되며 새로운 시즌 패스를 통해 미스 유니버스 출신의 전설적인 라스베이거스 셔플러 설정을 지닌 바니걸 복장의 신규 주민 '카일라 제인'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 “RPG 성향 이용자 우선 고려, 장기적 소통 강화”...‘다키스트 데이즈’의 강점과 미래 전망 슈터 게임임에도 RPG 요소가 강조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김 PD는 "출시 후 RPG 성향 유저들이 더 잘 정착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더 많은 유저를 케어하기 위해 당분간은 RPG 유저를 우선 타겟으로 개선 방향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슈터 장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용자 소통 강화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개발진은 글로벌 오픈 베타 개시 후 100일간 매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 실장은 "초기에는 한국, 일본, 미국을 주요 타겟 국가로 생각했으나, 인도와 브라질에서 슈터 장르 선호도가 높아 예상외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도 "특정 국가 맞춤 콘텐츠보다는 전체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콘텐츠 확보가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페이 투 윈(Pay-to-Win)’ 요소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 실장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과금 만족도가 낮다는 피드백도 있어 개선을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매출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높으며 인도와 브라질은 이용자 규모에 비해 매출은 낮은 편이다. 게임의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퀄리티가 확보되면 마케팅을 통해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NHN 전체 게임 매출 목표의 약 10% 정도를 ‘다키스트 데이즈’가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쟁작 대비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강점에 대해 정 실장은 "총 쏘는 재미, 좀비의 머리와 팔다리를 날리는 타격감이 뛰어나다"고 자평하며 "생존 게임의 무거움보다는 시원시원한 액션성과 원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싱글 플레이 존에서 시작해 멀티플레이 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구조가 차별점"이라며 "영구적인 캐릭터 성장을 통해 라이트 유저도 멀티플레이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환경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다. 김 PD는 "현재 게임의 경쟁 상대는 동종 장르 게임뿐 아니라 넷플릭스 드라마나 영화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라며 "한정된 유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터뷰 말미에 정 실장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PD 역시 "보내주시는 개선 의견들을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키스트 데이즈’ 개발팀은 OBT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충분히 끌어올린 시점에 정식 출시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는 기본적으로 3주 단위로 진행되며 시스템 및 콘텐츠 중심의 메이저 업데이트와 아이템 및 이벤트 중심의 마이너 업데이트가 번갈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발진은 5월 말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공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며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다키스트 데이즈’가 현재의 성장통을 딛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6-05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