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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유럽, '공간지능' 워크샵 개최…신규 AI 모델 '더스터2·애니'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AI 연구 거점인 네이버랩스 유럽이 로봇이 인간처럼 공간과 상황을 인지하는 ‘공간지능(Spatial AI)’ 기술의 최전선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과시했다.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모태로 한 네이버랩스 유럽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로봇 연구의 중심축을 ‘파운데이션 모델’로 완전히 전환했음을 선언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지난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제4회 ‘AI for Robotics’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의 핵심 의제는 단연 ‘공간지능’이었다. 공간지능은 비전(시각) 기술을 넘어 로봇이 공간 안의 사물과 사람의 위치, 상호 관계, 맥락까지 이해하는 기술이다. 이 분야의 권위자인 앤드루 데이비슨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 등 전 세계 연구자 15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방향을 논의했다. ◆ 지도 없이 공간 이해하는 ‘더스터2’…사람 닮은 ‘애니’ 공개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신규 AI 모델인 ‘더스터2(DUSt3R-2)’와 ‘애니(ANNY)’였다. ‘더스터2’는 2023년 12월 공개돼 학계에서 주목받은 ‘더스터’의 후속작이다. 기존 로봇은 이동을 위해 고정밀 지도(HD맵)를 미리 제작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더스터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공간을 3D로 재구성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새 버전은 다양한 파생 연구를 통합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으며 로봇이 낯선 환경에서도 즉시 지형을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께 공개된 ‘애니’는 3D 인체 모델링 기술이다. 단순히 사람의 형상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MakeHuman 커뮤니티 데이터와 WHO 인구 통계 자료를 결합해 성별·연령·체형 등 전 세계 인체 특성을 반영했다. 로봇이 “붉은 옷의 어린이” 등 구체적 대상을 인식하고 사람을 피해 안전하게 이동하거나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소셜 로봇의 핵심 기술이다. 네이버랩스는 이 모델을 지난 11월 6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 로봇의 두뇌,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화 네이버랩스 유럽은 2021년부터 로보틱스 연구의 패러다임을 ‘파운데이션 모델’로 전환해왔다. 챗GPT가 언어를 이해하듯 로봇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거대 모델을 장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시각·동작·상호작용 등 개별 모델을 통합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마틴 휴멘버거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장은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기존 모델의 개선·통합을 통해 비전문가도 실제 환경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지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의 연구 성과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등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리더는 “네이버랩스는 2016년부터 공간지능과 물리지능(Physical AI)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1784를 비롯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에서 실증과 적용을 반복하며 독보적인 경험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해 생태계를 넓히고 로봇을 위한 AI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0:48:42
네이버 커넥트재단, 청소년 로보틱스 대회 지원…미래 인재 양성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재단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로보틱스 대회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네이버랩스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 기술을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지난 8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 국내 대표 선발 결선 대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로봇과 AI를 활용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룬다. '식량 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생 17개 팀, 8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작물 재배, 수확, 신선도 분류 등 농업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과제에 도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네이버랩스의 현직 로봇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태윤 네이버랩스 연구원은 본선 심사에 참여해 "기술을 직접 다루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미래 인재의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남일 리더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로보틱스 분야의 차세대 기술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기술 분야"라며 "미래 세대가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5:27:44
네이버, 휴머노이드 로봇 연말 공개 예고…"1784 사옥서 커피 배달"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미국 MIT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올해 말 자사 사옥에서 실제 서비스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추진하는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웹 기반 로봇 OS를 통해 미래 도시를 움직일 수만 대의 로봇을 위한 ‘클라우드 두뇌’를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의 서막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미래 도시를 위한 디지털 트윈, AI 그리고 로봇’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석 대표는 "미래 도시에는 수만, 수십만 대의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모든 로봇을 위한 눈과 두뇌를 클라우드에 구축하는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걸음이 될 휴머노이드 로봇은 2019년부터 MIT와 협력해 개발한 소형 이족보행 로봇이다. 석 대표는 “올해 말부터 네이버 1784 건물 안에서 이 로봇이 돌아다닐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기존 배달 로봇 ‘루키’와 함께 도시락이나 커피를 배달하는 실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다음 달 열리는 네이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단(DAN) 25’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네이버의 모든 로봇은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 ‘아크(ARC)’와 웹 기반 로봇 OS ‘아크 마인드’를 통해 움직인다. 석 대표는 "아크는 로봇 두뇌를 클라우드에 올린 개념으로 5G 특화망으로 로봇이 초저지연으로 클라우드 지능과 연결된다"며 "작은 로봇도 카메라와 모터, 5G 모듈만 달면 클라우드를 두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공간지능 기술도 한층 더 고도화한다. 사진 한 장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하는 AI 모델 ‘더스터(DUSt3R)’의 차기 버전 ‘더스터 2’를 다음 달 공개한다. 석 대표는 “이번 버전은 지오메트리가 훨씬 더 정확하고 이미지 세그멘테이션과 사람 인식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사진 한 장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달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5-10-16 16:59:06
네이버 D2SF, 美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가 미국의 차세대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에 신규 투자하며 로보틱스 분야 기술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로봇이 물리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제조·물류 현장의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네이버 D2SF는 14일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주도한 써머 로보틱스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써머 로보틱스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서를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 주목받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머신비전이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써머 로보틱스는 마이크로초(100만 분의 1초) 단위로 빛 반응을 감지하는 ‘레이저 이벤트 센서’를 사용한다. 이 방식은 전통적인 로봇 비전 센서보다 4배 빠른 속도와 0.1㎜ 수준의 초정밀 측정을 가능하게 하며 전력과 데이터 효율 또한 뛰어나다. 네이버는 이 기술이 정형화되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제조, 물류, 반도체 현장에서 다이내믹 조립, 품질 검사, 부품 핸들링 등 고난도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용정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총괄은 “써머 로보틱스는 3D 비전 센서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로봇 제조 현장의 고속 공정 작업을 혁신하고 있는 팀”이라며 “이들은 로봇이 현실의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구현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가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 네이버 D2SF는 이미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 로봇 안정성 검증 AI 기업 ‘세이프틱스’ 등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지컬 AI 분야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이는 하드웨어부터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까지 피지컬 AI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스카일러 컬렌 써머 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제조와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이자 큰 기회 시장”이라며 “한층 더 빠르고 스마트한 로보틱스를 구현하고 나아가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를 이끌 수 있도록 우리의 머신비전 기술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4 14:51:27
네이버, 최수연 대표 직속 'R-TF' 신설…AI·디지털트윈 사업화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미래 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경쟁사 핵심 임원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B2B·B2G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해진 창업자의 경영 복귀 이후 글로벌 확장에 사활을 건 네이버의 승부수가 될지 주목된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CEO 직속 조직인 ‘R-TF’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네이버의 선행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해온 네이버랩스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원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포석이다. TF장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직접 맡아 기술과 사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을 총괄했던 장성욱 전 부사장을 리더급으로 영입하며 실행력을 강화했다. 미래 기술 사업화에 대한 네이버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R-TF가 사업화할 핵심 기술은 네이버랩스가 축적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다. AI가 3차원 물리 공간을 인지하고 상호작용하는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의 근간을 이룬다. 네이버는 이미 실내외 인식 기술 ‘아크 아이’, 3D 구현 기술 ‘어라이크’ 등을 통합한 플랫폼 ‘트윈XR’을 개발해 올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투어, 네이버 지도 거리뷰3D 등 자사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앞으로 R-TF는 제2사옥 ‘1784’와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B2B·B2G 사업 확장을 주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피지컬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의 사업화 역시 R-TF가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이해진 창업자의 복귀 이후 글로벌 확장 전략이 가속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기술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네이버의 전략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2025-10-13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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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너진 법치의 장벽, 그리고 국민의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