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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차·한전·에쓰오일, 사우디 친환경·석화 시장 선점…비전2030 맞춤 협력 "같이 갑시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석유화학 분야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기업들은 수소 모빌리티, 풍력발전,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사업 등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내며 '비전2030' 정책과 연계된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전력공사, 에쓰오일 등은 각 사가 보유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사우디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사우디와 미래차·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고지대 '트로제나'를 연결하는 경로에서 수소연료전지(FCEV) 버스 시험 주행에 성공하며 현지 수소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소, SMR, 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업을 기대한다"며 "비전203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과 1500메가와트 규모의 다와드미 풍력발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공기업으로서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총매출 약 2조7000억원, 배당 수익 약 29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탈석유·저탄소 전환' 전략에 따라 진행된 신규 재생에너지 라운드 중 6번째 단계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국영 아람코와 함께 석유화학 중심의 다운스트림 산업 전환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을 갖춘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착수한 샤힌 프로젝트는 이달 22일 기준 85.6% 진행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역시 사우디 비전2030 정책에 맞춰 나맷(Namaat) 프로그램 등 중동 핵심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현지 전략 협력사 7곳과 플랜트 프로젝트 관련 MOU를 체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지 특성에 맞춘 파트너십 구축으로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천구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우디의 친환경 기조와 한국의 공급망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양국 간 신뢰 기반 협력에서 실질적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며 "협력 구상이 이제 실질적 사업으로 가시화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사우디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 중심 산업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와 석유화학 중심으로 재편하는 '비전2030'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수소연료전지경제파트너십(IPHE)에 가입하며 청정 수소경제의 생산국 및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이 이같은 사우디의 산업 구조 변화와 정책 방향에 발맞춰 협력을 확대하며 안정적 경제·교역망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사우디도 업스트림 중심 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중심으로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3 16:48:25
PIF, 포스코이앤씨서 1조 손실… 실적 추락·해외 철수 '이중 악재'
[이코노믹데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포스코이앤씨에 투자한 지 10년 만에 지분 가치가 1조원 넘게 증발했다. 건설 경기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검토 지시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PIF는 2015년 1조2391억원을 투입해 지분 38%를 확보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약 8만2000원이었다. 당시 회사는 사우디의 포스트 오일 전략과 맞닿은 상호이익 구상이라고 강조했고 S&P도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PIF 측 인사 2명이 이사회 5석 중 2석을 맡고 있다. 현재 평가는 초라하다. K-OTC 기준 주가는 1만4550원 수준이다. PIF 보유 1588만6544주의 평가액은 약 2311억원으로 투자액 대비 81.3% 감소했다. 이달 6일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공공입찰 제한” 검토 발언 이후 하루에 8.7% 급락했다. 한때 3조원을 웃돌던 시가총액은 6100억원대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청산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실적은 하향 곡선이다. 영업이익은 2021년 4409억원에서 2022년 3086억원, 2023년 2014억원, 지난해 618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67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플랜트·인프라 부문은 적자가 이어졌고 건축 부문 영업이익률은 2.13%에 머물렀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15년 4위에서 현재 7위로 내려섰다. 해외 확장 전략은 힘을 잃었다. 해외 수주금액 순위가 2015년 10위에서 올해 상반기 19위로 밀렸다. 2023년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에서도 성과가 없었고 같은 해 해외사업단을 폐지하는 등 관련 조직을 축소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해외사업 철수로 본다. 회사는 대신 국내 도시정비로 방향을 틀어 최근 2년 연속 업계 2위 수주 성적을 냈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각설이 돌았다. 중흥건설그룹이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정원주 부회장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수 가능성을 논하려면 2대 주주 PIF와의 조율이 전제다. 포스코이앤씨는 PIF와의 관계에 이상이 없고 장기 비전을 보고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IB 업계는 경영 책임을 지목한다. 지난 10년간 내부 배임·횡령 이슈와 잇단 해외사업 실패가 누적됐고 과도한 보수 전략이 위축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8-08 08:12:09
"산악·사막 주행 끄덕없다"...현대차 수소차, 사우디 네옴 질주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운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해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수소 생산, 저장, 활용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현대차는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주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m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주행이 가혹한 환경이다. 현대차그룹은 주행 실증에 활용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지보상맵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소연료전지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축적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성공적으로 주행 실증을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네옴의 무공해 비전을 함께 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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