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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으로 글로벌을 향하다
[이코노믹데일리] GC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입니다. 이들 5개사의 사업 구조와 연구개발, 글로벌 전략, 성장 동력을 간략히 톺아보고 국내 제약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대웅제약은 1945년 설립 이후 '의약보국(醫藥輔國)'이라는 가치 아래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현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도약을 위해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에 법인·지사와 R&D센터를 설립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글로벌 조직망은 단순한 해외 판매 채널을 넘어 현지화 전략, 연구협업, 생산 파트너십을 결합한 플랫폼의 기능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Daewoong Biologics Indonesia(DBI)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및 바이오소재 생산 공장을 완공한 것은 재생의료 분야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신설 공장은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취득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단순 생산 뿐 아니라 줄기세포 처리, 연구, 임상,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인프라로 설계됐다. 한국의 세포치료 기술을 이전받아 '동남아 재생의료 시장 진출 및 현지화'를 본격화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노화 관련·퇴행성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확대하며 기존 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재생의료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동시에 각국의 규제 환경을 학습하며 FDA, EMA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인증을 확보해 품질 경쟁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주력 제품의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진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약 1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이미 60여 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톡신 미용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메이저 톡신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사우디, 카타르 등과 계약하며 중동과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GLT-2 억제 계열의 2형 당뇨 치료제 '엔블로' 역시 2023년 5월 출시 이후 첫해 연매출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또 다른 블랙버스터 신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신약뿐만 아니라 신사업 강화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패치형 약물 전달 플랫폼)바이오시밀러,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글로벌 신사업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은 피하 주사를 대체할 수 있어 자가 투여가 가능하며 통증이 적어 환자 순응도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해외기업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단순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효능과 안정성, 편의성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가 있다. HL036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첫 번째 바이오베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임상을 진행했다. 더불어 계열사인 대웅바이오를 통해 CDMO 사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대상 완제의약품 위탁생산 또는 원료의약품(API) 공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존의 화학의약품 중심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바이오·재생의료·글로벌 CDMO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글로벌 빅마켓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은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및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의 확대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체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05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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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프랑스 화장품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 판매 외
[이코노믹데일리] ◆JW신약, 프랑스 화장품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 판매 개시 JW신약은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화장품 브랜드 듀크레이의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JW신약은 피에르파브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듀크레이 브랜드의 화장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 모발 케어 화장품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선보인 것에 이어 이번에는 스킨 케어 화장품 ‘케르티올’을 선보이며 두피와 피부를 아우르는 코스메틱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국내 정식 출시한 케르티올은 피부에 발생하는 각질, 건조, 외부 자극으로 인한 고민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이다. 저자극 포뮬러와 최적화된 성분 조합을 통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가꾸고 편안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 사용법 또한 간편하다. 두피에 사용할 경우 취침 전 필요한 부위에 바른 뒤 다음날 아침에 샴푸로 씻어내면 되고 팔과 다리 등 바디에 사용할 때는 하루 2회 관리가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도포해 사용하면 된다. JW신약 관계자는 “케르티올 크림은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생기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가벼운 사용감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피부 고민 해결을 돕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듀크레이 브랜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국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중동 10개국 진출…나보타 글로벌 확장 가속 대웅제약은 최근 이라크와 바레인에 연이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20개국 중 10개국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진출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20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에서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수출 계약과 허가를 완료했다. 중동 지역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SNS를 통한 미용·성형 트렌드 확산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MENA 미용성형 시장은 2024년 25억8930만 달러에서 연평균 10.7% 성장해 2030년 47억626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의료진 트레이닝과 학술 지원을 강화해 현지 의료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에 중동 의료진을 초청했으며 연말에는 사우디에서 ‘NMC MENA’를 개최해 100여명의 의료진과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만큼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톡신으로 거듭날 수 있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 출시 동아제약이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판피린 나이트액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 포함돼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함유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액상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 나이트액은 밤잠을 방해하는 감기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무카페인과 진정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동안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친 고객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9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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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와 341억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콜롬비아까지 진출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통계 기준 미용·성형 소비 시장에서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로 의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렌텍 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경험을 갖춘 회사로 이번 협업을 통해 나보타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FDA(미 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캐나다 보건부 등 주요 규제기관 승인을 기반으로 현지 출시를 추진하며 5년 내 시장점유율 30%와 업계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주요 미용·성형 소비시장이자 최근 의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나보타의 확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쏘몰, 신세계 강남점 입점...오프라인 접근성 강화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이 새롭게 리뉴얼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이번 입점으로 오쏘몰의 대표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 멀티비타민 '오쏘몰 바이탈M/F'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쏘몰 바이탈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성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으로 마그네슘과 오메가-3를 포함해 16개 이상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으로 함유해 활력 있는 일상을 지원한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세계강남점 식품관 입점을 통해 기존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 본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세계강남점 입점을 계기로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 플루셀박스쿼드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삼진제약은 지난 23~24일 양일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독감 백신 신제품 '플루아드쿼드'와 '플루셀박스쿼드'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와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고령층 면역 증강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플루아드쿼드는 면역증강제(MF59)를 함유해 고령층의 항체 반응을 높이고 중증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백신이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변이 문제를 줄이고 실제 유행주와의 일치도를 높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 가능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와 협력해 두 제품을 본격 공급, 국내 독감 예방 전략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상진 삼진제약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백신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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