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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건설투자 반등 기지개… 내년 '플러스 성장'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5년째 내리막을 걸어온 건설투자가 내년에는 소폭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주요 기관이 내놓은 ‘2026년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건설투자액는 올해보다 최대 3.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감소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내년이 마이너스 행진을 끊는 첫해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은행 3.8% △국회예산정책처 3.2% △현대경제연구원 2.6% △한국개발연구원(KDI) 2.2%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 2% 등 모두 플러스 전망을 내놨다. 이 가운데 건정연은 증가율과 규모를 동시에 제시하며 내년 건설투자액을 269조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난 5년간 누적된 감소 폭이 큰 만큼 지방 경기 활성화와 공공사업 확대 없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건설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해서 시장이 완전히 살아난다는 의미로 볼 순 없다”며 “특히 지방은 주택 수요 둔화와 산업 투자 위축이 겹치면서 회복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역시 “구조적 제약이 지속되는 만큼 산업 전반의 새로운 생존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단기적 경기 부양책뿐 체질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26 14:21:42
재해복구용 공주데이터센터, 18년째 '개점휴업'…'골든타임' 놓쳤다
[이코노믹데일리] 초유의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부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국가 재난 대비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할 공주 재해복구 전용 데이터센터가 18년째 문을 열지 못하는 ‘행정 부실’이 낳은 예고된 인재(人災)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만약 공주센터가 정상 가동 중이었다면 이번 사태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막을 수 있었던 ‘막을 수 있었던 재난’이었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재해·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공주에 국정자원 제4센터 신축을 추진해왔다. 공주센터는 단순한 데이터센터가 아니다. 화생방 공격, 지진, 전자기파(EMP)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특수시설을 갖추고 대전·광주센터가 동시에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설계된 국가 재난 대비의 핵심 인프라다. 이 센터는 무려 18년 전인 2008년 ‘정보보호 중기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당초 2012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의 타당성 재조사, 일곱 차례의 사업자 선정 유찰, 입찰방식 변경 등을 거듭하며 2019년에야 겨우 첫 삽을 뜰 수 있었다. 이후에도 공사비 증액, 공사 중단 등을 겪다 지난해 11월 정부 전산망 장애 사태가 터지자 뒤늦게 ‘액티브-액티브’ 실시간 이중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계획을 또다시 변경했다. ‘액티브-액티브’는 두 개의 데이터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최고 수준의 재난복구 체계다. 한쪽에 불이 나도 다른 쪽에서 1초의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다. 하지만 18년간 표류한 결과 현재 공주센터의 공정률은 66.9%에 불과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산 환경 구축 공사는 이달 말 끝날 예정이나 재난복구(DR) 시스템은 미구축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실상 텅 빈 건물만 지어놓은 셈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당초 전쟁, 재난, 재해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재해복구 전용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을 인식한 시점과 구축 운영 계획에 비해 장기간 계획이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국가정보자원 백업센터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마저 무색하게 정부는 소를 잃고도 18년째 외양간을 짓지 못했다. 이번 화재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외치면서도 정작 가장 기본적인 안전 인프라 투자에는 인색했던 정부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2025-09-29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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