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6.17 화요일
흐림
서울 26˚C
흐림
부산 25˚C
흐림
대구 31˚C
흐림
인천 26˚C
흐림
광주 28˚C
흐림
대전 28˚C
흐림
울산 29˚C
흐림
강릉 27˚C
맑음
제주 3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국가바이오위원회'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속가능 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정부는 지난달 23일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년 전 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선언한 이후 구체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기구로 설립된 위원회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국내 바이오 분야 정책 총괄 및 조정으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비롯해 24명의 전문가가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며,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과 관계부처 장관 등 관계자 12명이 정부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향후 5년 안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년 안에 바이오 산업 글로벌 5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신약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난제 해결에 도전한다. 또한 바이오 산업의 핵심 분야인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만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양성 계획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위원회의 출범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성 확보 문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상당하다. 대통령 직속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출범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미뤄졌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출범하게 됨으로써 정치적 불확실성 위에 존재한다. 이는 위원회 운영 및 정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위원회의 존속 기간이 2027년까지로 제한돼 있어, 주요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신약 개발과 같이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정책의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위원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바이오 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 △정책의 지속성 △산업 현장과의 소통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라는 네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먼저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위원회의 존속 기간을 연장하거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2025-02-06 11:07:49
AI 유전자 편집부터 바이오 로봇까지… 미래 바꿀 10대 바이오 기술은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으로 디자인한 유전자 편집기와 인간 면역체 분석 기술 등이 올해를 빛낼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되며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미래를 예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기술적, 산업적 파급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20일 발표하며 다가올 바이오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선정된 미래유망기술들은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첨단바이오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술과의 융합이 두드러지며 기존의 반복적인 실험과 관찰 중심의 연구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추론 중심으로 바이오 연구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 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 유전자를 편집하고 재구성(리프로그래밍)하며 생물학적 기능을 모방 및 합성하고 가상 공간에서 생명 현상을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각 분야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AI 기술을 통해 연결되어 새로운 발견과 기술 개발 주기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찰 및 분석 분야에서는 인간 면역체 분석 기술이 주목받는다. 이 기술은 인간 면역 시스템을 고해상도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역체계 AI 모델을 구축하여 인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으로 백신 접종자의 면역 데이터를 분석,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을 예측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편집 및 리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AI 디자인 유전자 편집기가 핵심 기술로 꼽힌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기존 유전자 편집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 생물학, 의료, 농업,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사 및 합성 분야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학적 로봇, 즉 바이오 로봇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다양한 조직의 전구세포를 활용하여 스스로 이동하며 동맥을 청소하거나 약물을 전달하는 등 미래 바이오 의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건설, 우주 탐사 등 조직공학적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원리를 예측하고 추론, 시뮬레이션하는 혁신적 플랫폼인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도 미래유망기술에 포함되었다. 이 기술은 신약 개발을 넘어 생명과학 연구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여 바이오 연구개발(R&D)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개척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유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여 첨단 바이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도자형 R&D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초 출범 예정인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유망 기술들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사업화 전주기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2025-01-20 15:14:1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
2
카톡 검열 논란 점화…국민의힘 "독재정권과 뭐가 다른가"
3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불참…10년 전 '7대 불가론' 재부상
4
'모두의 AI' 시대 연다…'AI 100조 투자' 본격화… 기술주권·민간협력·실행력 확보가 관건
5
'갤럭시S25가 공짜' 소문 현실로…주말 성지발 대란, SKT 고객 잡아라
6
우리금융, 7월 1일 보험사 인수 마무리…새 경영진 선임까지
7
서울 도심 까마귀 공격 급증, 번식기 맞아 행인 위협
8
신뢰 회복 나선 중흥건설…건설업계 'PF 관행' 새 국면 맞나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