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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래에셋생명 AI 전환 이끈다… 1300억 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이하 미래에셋생명)의 대규모 AI 전환 사업 파트너로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약 1300억원 규모로 향후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그리고 보험 핵심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AX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사내 방대한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에 학습시킨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 임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AI에게 질문해 쉽고 빠르게 최적화된 답변을 얻도록 지원한다. 향후 이 플랫폼은 고객 상담 및 AI 음성봇 등에도 적용돼 고객 응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인프라도 크게 변화한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중요 데이터는 내부 시스템에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그 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는 금융 규제 변화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핵심 업무와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을 전면 개편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상품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해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출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주계약과 특약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질병분류체계(KCD)와 지급 기준까지 반영, 정교한 맞춤 상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계약 관리 프로세스 역시 표준화 및 간소화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진시킨다. 양사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넘어 AI 연구개발(R&D)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가 그동안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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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최신 생성형 AI 기능 기본 탑재…업무 생산성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발표하며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더욱 향상된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요금제 사용 고객은 15일(현지 시간)부터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 고객은 이달 말부터 제미나이(Gemini), 젬스(Gems),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 등 구글의 최첨단 AI 기능을 별도의 추가 구매 없이 기존 요금제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에 특정 요금제에서만 제공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AI 기능들을 모든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글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메일(Gmail), 구글 닥스(Docs), 구글 시트(Sheets), 구글 미트(Meet), 구글 챗(Chat), 구글 비즈(Google Vids)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워크스페이스 도구 전반에서 AI 기반의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제미나이는 문서 요약 및 초안 작성, 이메일 및 채팅 분석, 필요한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문서,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동영상 제작을 제미나이와 함께 시작할 수 있으며 특히 화상 회의에서는 실시간 회의록 작성, 오디오 및 동영상 품질 개선, 회의 지각 시 지난 내용 요약 제공 등의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차세대 AI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의 채팅을 통해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 브레인스토밍, 기획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복잡한 코딩, 리서치, 데이터 분석 작업 및 맞춤형 AI 어시스턴트인 젬스 구축도 지원한다. 노트북LM 플러스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음성 요약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학습 및 업무 적응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요금 정책도 간소화했다. 기존 비즈니스 스탠더드 요금제에서 제미나이 비즈니스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사용자당 월 32달러를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는 월 14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이는 제미나이가 지원되지 않는 워크스페이스 요금제보다 단 2달러 높은 수준으로 기업 고객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새로운 요금 정책은 신규 고객에게는 16일(현지 시간)부터 기존 고객에게는 3월 17일 이후 또는 연간/약정 요금제 갱신일 중 더 늦은 날짜부터 적용된다. 단 소규모 비즈니스 고객은 이번 요금 정책 변경 대상에서 제외된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가 제미나이 모델 학습이나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으며 AI가 접근하는 데이터는 사용자가 허용한 권한 내에서만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이 제미나이의 엔터프라이즈급 제어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 제어 기능이 제미나이에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2025-01-16 11: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