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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대만 바하무트 어워드 모바일 금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대만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작으로 인정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24일 카제나가 대만 최대 게임 웹진이자 커뮤니티인 바하무트가 주최하는 ‘바하무트 어워드’에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바하무트 어워드는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과 활동 데이터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카제나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이용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바하무트 측은 공식 게시판 내 이용자 반응과 활동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해 상위 3개 작품을 선정했다. 카제나는 출시 직후부터 바하무트 모바일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수차례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게임임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대만 시장에서 바하무트 랭킹은 게임의 흥행 여부와 인지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통한다. 이번 금상 수상은 카제나가 대만 유저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서브컬처 본고장으로 꼽히는 대만에서의 성과는 향후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기세를 몰아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일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까지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를 중심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어진다. 신규 전투원과 스토리 및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카제나가 대만 이용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소통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8:14:16
출시 2주 만에 삭제… 신작 게임 수명 단축시키는 '칼바람' 부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업데이트나 장기 운영 대신 조기 서비스 종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때는 시간을 들여 이용자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영 판단이 우선시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는 정식 출시 약 5개월 만에,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RPG 게임 '호연'은 출시 약 1년 4개월 만에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 출시 이후 이용자 지표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면서 추가 업데이트 대신 조기 정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시카 남 띠어리크래프트 슈퍼바이브 총괄 프로듀서는 17일 공개된 '모닥불 토크' 영상을 통해 "여러 방향으로 시도를 이어왔지만 신규 이용자 유입이 점차 어려워졌다"며 예전처럼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자 지표 개선이 쉽지 않음을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출시 직후 일정 기간 동안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리텐션, 매출 등 핵심 지표가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서비스를 정리하는 방식은 점차 업계의 표준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우 서버 운영과 인력 유지, 마케팅 비용 등이 고정비로 작용하는 만큼, 성과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장기 운영을 지속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체 게임의 급증과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수명 단축도 조기 서비스 종료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장르별 경쟁작이 빠르게 쏟아지면서 이용자 선택지가 늘어났고, 신작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 역시 과거에 비해 크게 짧아졌다. 이로 인해 출시 초반 흥행에 실패한 게임이 중장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고 성공적인 주목을 받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신작 게임의 흥행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지목했다. 글로벌 게임사들 역시 비슷한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소니는 AAA급 타이틀로 분류됐던 '콘코드'를 출시 2주 만에 서비스 종료했으며, 스퀘어에닉스는 '바빌론스 폴'의 서비스를 출시 약 6개월 만에 중단했다. 개발 규모나 브랜드 파워와 관계없이 초기 성과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과감히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서비스 중단에 대한 인식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게임 서비스 종료가 곧 '실패'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에는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한 경영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유사 장르 경쟁 심화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평균 수명 단축이 맞물리면서 출시 이후 초기 지표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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