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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맛집 어디"…삼성·하나·KB, 해외주식 이전 이벤트 운영
※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삼중고로 한푼 두푼 아끼는 것이 간절한 지금, '김광미의 光테크'에서 여러분의 재테크가 빛날 수 있도록 투자 방법을 알차게 모았습니다. 한 주 동안 전해진 알짜배기 중에서도 알짜배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믹데일리] 증권사들이 타사에서 주식을 이전해 온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KB증권은 현금 리워드나 주식 쿠폰 지급을 내걸고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다음 달 30일까지 타사 대체 순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원 혜택!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1차 4월 1~30일 △2차 5월 2~30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 이벤트를 신청하고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한 뒤 매매(1000만원 이상)한 고객이 한달간 잔고를 유지하면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0만원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이전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이전 고객 대상 '해외주식 옮기고 쿠폰혜택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하나증권으로 100만원 이상 옮겨올 경우 이전 금액에 따라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지급한다. 순입고 금액별 △100만원 이상 7 달러 △500만원 이상 15 달러 △1000만원 이상 30 달러 △3000만원 이상 60 달러 △5000만원 120 달러 △1억원 이상 220 달러 △5억원 이상 500 달러 △10억원 이상 1000 달러 △30억원 이상 1500 달러 △50억원 이상 2000 달러 쿠폰을 제공한다. 또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테크를 합산해 2000만원 이상 이전하면 30 달러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MTS '원큐프로(1Q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KB증권도 6월 말까지 비대면·은행 연계 개인 고객 대상 '해외주식 KB증권으로 옮기고 모으면 값지다' 이벤트를 열었다. 해외 상장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타사에서 옮긴 고객의 입고금액 및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원한다. 또 입고왕(입고금액 10억원, 거래금액 1억원 이상)과 거래왕(입고금액 1000만원, 거래금액 1억원 이상)에 선정될 경우 각각 3000만원을 당첨자끼리 분배해 지급한다.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한 고객에 추첨을 통해 △애플 풀패키지(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청이 필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4-27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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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개미 잡기 나선 이재명…"코스피 5000, 반드시 가야 할 길"
[이코노믹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투자금융업계를 만나 코스피 지수 5000 도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황당한 유머까지 생길 정도로 외국인 투자자도 한국 시장에 불신이 많아진 것 같다"며 "대한민국 주가지수가 2500수준인데 5000정도 넘어간다면 대한민국 국부, 회사 자산가치, 주식 보유자 재산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작, 공시 엉터리 등 불공정이 완전히 사라지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하고 대주주 지배권 남용이 어렵게 해야 한다"며 "상법개정 이번에 실패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들에게 가치가 없는 종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종목 수는 세계 5위인데 시가 총액은 15위로 실제 가치가 거의 없는 종목이 많다는 함의"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 이하거나 시장을 물 흐리는 종목들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이 대표에 "양적인 측면에서 소정의 성과를 꽃피었지만 우리 증시는 주요국 대비 크게 저평가받으며 몇 년째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국가의 주요 아젠다로 삼고 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세울 정도의 추진력과 강력한 리더십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태봉 iM증권 센터장은 "자본 환원율 제고,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이나 대주주 사익 추구 금지, 투자자 보호, 회계 투명성 등 자본시장에서 누수없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밸류업 부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센터장은 "한국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생태계 구성이 상당히 잘돼 있으면 정부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투자 역량만 보강해주면 한국은 AI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또 우리나라 상장사 사외이사 선임 조건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 완화시켜주면 글로벌 투자자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밸류업에서 미래 공시 틀릴 수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 이에 대한 이사회 책임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고, 중소 기업 미래전략에 대한 숫자가 틀려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기업들의 미래전략 공시 부분에 있어 구체화 될 수 있는 제도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이 후보가 국내 증시 부진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국장 활성화를 위한 해답에 대해 업계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자리에는 증권사 센터장들과 윤후덕 민주당 정책본부장, 강유정 민주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25-04-21 1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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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의 산불, 100년의 눈물...기나긴 생태계 복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21일 경남 청송에서 시작해 동으로는 지리산, 서로는 울산과 영덕항, 북으로는 경북 안동까지 불길이 뻗친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은 우리 산하에 처참한 상흔을 남겼다. 10일간 이어진 대형산불의 피해 면적은 4만8239헥타르(ha), 이는 지난해까지 10년간 기록된 대형산불 피해 면적 전체(4만19ha)를 단숨에 훌쩍 뛰어넘는다. 대형산불은 숲만 태운 것이 아니라 주택과 농업시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불태우고 숲에서 살아가던 수많은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땅 위에서 살던 동물들은 물론 날아다니는 새와 땅속 생물, 하다못해 생태계의 가장 마지막 고리인 미생물까지 고열에 생명력을 잃었다. 그간 대형산불은 주로 강원과 동해안 지역에서 3~4월 집중적으로 발생해왔다. 이 지역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함께 △양간지풍이라 불리는 강풍이 불고 △인화력이 강한 소나무 단순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번 산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확산되기 쉬웠다. 그런데 이번 산불은 대부분 실화로 시작된 뒤 건조한 봄 날씨, 시속 8km가 넘는 이례적인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졌다. 한쪽이 바다에 면해 불길이 번지는데 한계가 있던 강원‧동해안 산불과 달랐다. 특히 경남북은 예로부터 자생적으로 자라난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었다. 소나무는 불에 타면 송진이 나오며 마치 코르타르와 같은 성질을 가져 일반 나무보다 오래 타며 옆나무에 들러 붙기 일쑤인 특징을 가져 진화에 애를 먹이는 수종이다. 하필 이번 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전 산불이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자연도 2025년’ 편에서 “지난해 대비 식생‧지형자원의 보전 가치가 증가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확대해 1‧2등급 지역 비율은 각각 0.3%p 증가”한 곳으로 분류돼 있었다. 생태‧자연도는 1998년 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전국자연환경조사, 백두대간보호지역생태계조사, 멸종위기야생생물전국분포조사 등 15개 조사자료를 근거로 지역을 평가해 매년 공개돼왔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식생‧지형자원의 보전가치가 증가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확대된 곳을 화마가 삼켜버린 것이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사회적 피해도 크지만 가장 큰 것이 생태학적 피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면서 야생동물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한다. 토양의 영양물질이 쉽게 빠져나가고 산사태 발생이 쉬워진다.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재와 연기로 인해 산성비와 대기오염이 증가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된다. 산불 지역은 산사태 위험도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북 남원지역 산불피해지를 조사한 결과 산사태 발생 비율이 일반 산림지역에 비해 200배나 높았다. 산불피해 지역은 토양의 물리적 성질이 약해져 빗물이 흙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으로 빠르게 흘러 많은 양의 흙을 쓸고 내려가게 되기 때문이다. 산불 피해지 복원은 조사와 분석을 통해 피해 정도 파악이 가장 먼저 수행된다. 산불 직후에는 2차 피해로 인한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응급복구 후에는 피해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항구복원 계획을 수립한다. 항구복원은 산불피해지를 경제적, 생태적, 경관적, 환경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으로 나눠진다. 자연복원은 보전 가치가 높고 자연적인 복원 능력이 있는 산림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관리만으로 숲이 스스로 복원되도록 돕는 방법이다. 산불 피해를 입었더라도 수관층이 살아 있거나, 피해지에 움싹이 많이 발생하는 등 다시 숲이 살아날 수 있는 지역에 주로 적용된다. 조림복원은 산림의 기능을 고려해 나무를 심거나 산불에 강한 숲인 내화수림을 조성하는 과 정이다. 복원 이후에도 숲이 제대로 복원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러한 식생을 하고도 숲이 한번에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어류가 복귀하는 데에는 통상 3년, 물과 뭍을 오가는 양서류나 무척추동물이 되살아나는 데는 9년, 땅 속에 살던 개미류가 복원하는 데에는 무려 13년이 걸린다”고 생태계 복원의 기나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조류가 정착하는 데는 19년, 숲이 형성되는 데는 30년, 야생동물이 정착하는 데는 통상 35년이 걸리며 숲의 토양이 화재 이전의 생태계를 다시 회복하는 데는 100년이 걸린단다. 우리 앞에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새로운 100년이 열린 셈이다.
2025-04-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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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D-6…외국인, 바이 앤 셀 향방은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31일부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된다. 시장은 17개월간 이어졌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공매도가 다시 허용된다. 공매도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사 등에서 빌려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다시 매수해 갚으며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반복적으로 적발되자 역대 최장 기간인 17개월 동안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증시에서는 △2008년 10월~2009년 5월 △2011년 8월~2011년 11월 △2020년 3월~2021년 5월 등 총 세 차례 공매도가 중단된 적이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는 공매도를 금지한 뒤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지난해 12월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 개발을 완료했다. NSDS는 공매도 투자자로부터 잔고와 변동 내역을 보고받아 이를 주문 내역과 비교해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으로, 사후적발 성격을 지닌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지적받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과 기관 모두의 공매도 상환 기간을 90일, 최대 12개월로 통일하고, 담보 비율 역시 현금 기준 105%로 일치시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5조60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시가총액은 741조482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29.2%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지난해 말 발생한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8개월 연속 순매도 우위를 유지 중이다.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도 작년 9월 이후 지속해서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 공매도 재개가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차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재개되었을 당시, 외국인은 3개월간 약 10조8000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과거 세 차례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외국인 매매 비중이 하락했지만, 재개 이후에는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순매수로 돌아선 사례가 많았던 만큼, 31일 재개 이후 은행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 외국인의 시장 참여 비중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시장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며, 다만 많이 올랐거나 고평가된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공매도 재개로 인한 주가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공매도의 전면 재개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과거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장의 의미 있는 상승을 초래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3-25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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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IPO 정보 '한눈에'… 선학개미 맞춤형 업데이트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개인 투자자(선학개미)들의 IPO(기업공개) 투자 열기에 발맞춰 종목 상세 탭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IPO 관련 정보를 강화하여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IPO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IPO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UX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청약 경쟁률, 배정 수량 계산기 등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새롭게 개편된 종목 상세 탭은 주문, 시세, 투자 정보, 토론, IPO 등 총 5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어 투자자들이 종목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에는 관심 종목의 IPO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종목 상세 화면 내에서 공모가, 재무 정보, 청약 일정, IPO 진행 단계별 상황 등 IPO 관련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IPO 준비 단계부터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상장 심사 전 기업의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한다. 주관사 선정, 기술 평가 통과, 심사 청구 등 IPO 준비 과정을 단계별로 제공하며 IPO 진행 상황 변경 알림 기능까지 추가하여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주 청약 투자자들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되었다. ‘청약 판단 지표’ 기능을 통해 의무보유확약 비율, 유통 가능 비율, 기관 경쟁률 등 주요 지표를 최근 상장 종목과 비교 분석하여 투자 판단의 근거를 제공한다. 또한 ‘청약 경쟁률’ 기능을 통해 증권사별 일반 배정 수량, 균등 배정 수량, 비례 배정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들이 더욱 전략적인 청약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청약 희망 금액을 기준으로 예상 배정 주식 수량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을 통해 투자자들은 청약 전에 예상 배정 물량을 미리 확인하고 투자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오는 20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마케팅 수신 동의 후 관심 종목을 10개 이상 추가한 투자자 중 500명을 추첨하여 야놀자, 컬리, 오아시스, 케이뱅크, 에스엠랩 등 유망 비상장 기업의 주식 1주를 증정한다. IPO 준비 종목을 관심 종목에 추가하거나, 기존 관심 종목을 오래 유지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비상장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권플러스 비상장 업데이트는 iOS 및 Android 2.33.0 버전부터 적용된다.
2025-03-13 0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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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누가 잘했는지 보니…'한국·삼성·미래·키움·메리츠' 1조 수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재작년 대비 80% 가까이 늘면서 역대급 실적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증권사가 5곳이나 등장하면서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미래·한국·NH·삼성·메리츠·KB·하나·키움·신한·대신)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8조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조5688억원) 대비 76.62% 급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3조3968억원)보다 82.12% 증가한 6조1861억원을 기록했다. 선두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년 전에 비해 93.3% 상승한 1조2837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3분기 1조원을 넘기며 가장 먼저 '1조클럽(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안착한 바 있다. 다음으로 삼성증권이 62.7% 늘어난 1조20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1조1590억원 △키움증권 1조982억원 △메리츠증권 1조549억원 △NH투자증권 9011억원 △KB증권 7808억원 △신한투자증권 3725억원 △하나증권 1420억원 △대신증권 716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클럽 출현으로 5곳(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의 순영업수익 증가가 호실적에 주효했다. 지난해 서학개미(해외주식 개인 투자자) 증가로 거래대금이 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년 만에 키움증권의 경우 228.1%(242억원→794억원) 불었고, NH투자증권이 173.75%(160억원→438억원), 미래에셋증권이 114.15%(1322억원→2831억원), 삼성증권이 91.74%(1065억원→2042억원), 한국투자증권이 63.37%(819억원→1338억원) 확대됐다. 또 투자은행(IB) 부문 호조도 수익 회복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IB 수익이 6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695억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유상증자·주식자본시장 주관, 국내채권 인수 1위를 기록했다"며 "기업공개(IPO) 및 자금조달 시장 회복으로 IB 수익은 전기 대비 26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IB 수수료 수익도 198억원에서 479억원까지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은 지난해 다소 약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누적 영업이익 3725억원, 당기순이익 245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43.6%, 47.2%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금융사고로 3분기(168억원)와 4분기(30억원) 모두 당기순손실을 냈다.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실적발표회에서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증권의 경우 ETF LP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은 적자였던 재작년에 비해 흑자로 전환됐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KB증권, 키움증권, 신한증권 대비 실적이 아쉬웠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증권사 10곳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대신증권은 영업이익이 전년(1613억원)보다 55.6% 감소했다. 운용 손익이 줄고 판관비가 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올해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형사·중소형사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의 경우 과거 최대 실적의 약 90% 가까이 회복한 반면 중소형사의 순수익 복원력은 55%에 불과하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실적 양극화 영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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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미장 투자해볼까"…증권사, 서학개미 잡기 주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휴장하는 가운데 증권사는 정상 운영하는 해외국가에 대해 평일과 동일하게 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 안전한 해외 투자를 돕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은 임시공휴일인 전날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휴장한다. 대상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스타트업 시장(KSM),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설 연휴 기간(27~30일) 증권사는 휴장하지 않는 해외주식 시장의 거래를 돕고자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개인, 기관 투자자에게 주식 관련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신증권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에서는 주식 상담과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 해당 기간 거래가 가능한 곳은 미국, 일본 등 16개국이다. 미국, 일본, 중국의 경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 오프라인 거래(전화 주문)만 허용되는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이다. 미국의 경우 국내 연휴에도 원화주문서비스로 환전 없이 거래 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국내 연휴 기간 정상적으로 증시를 개장한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는 연휴 기간 거래 시 환전이 필요하다. 삼성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와 해외선물옵션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 글로벌 증시 및 지수·금리, 미국주식 및 제로데이(지수) 옵션 매매도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24시간 해외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매 가능한 국가에서 평일과 동일하게 글로벌 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전날부터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운영한다. 데스크는 오후 17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연다. 주문데스크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미국, 중국 심천, 영국의 경우 무료로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상하이와 일본은 신청 후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 일부 국가 휴장일이 포함돼 주의해야 한다. 중국은 28일~2월 3일까지, 홍콩은 오는 28(오후 13시~)~31일까지, 베트남은 27~31일까지, 싱가포르는 29~30일, 인도네시아 27~29일 주식시장 문을 닫는다. 각 해외주식 데스크 전화번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명절 기간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관련 이벤트도 선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월 31일 '해외주식 5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미국주식 수수료 혜택 이벤트 △해외주식 웰컴이벤트 △해외주식 입고이벤트 △해외주식 거래이벤트 △우수고객 감사이벤트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신규·휴면(직전 3개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수수료 완전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대면 계좌로 이벤트에 신청하면 3개월간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이후 10개월간 미국 ETF 0.044%, 주식 0.07%로 적용한다. 추가로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13개월 동안 달러 환율을 95% 우대하며, 중국·홍콩·일본 주식과 ETF 수수료를 0.07%로 인정한다.
2025-01-2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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