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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잦은 연초, 간 건강 지키는 '실리마린' 제제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연초 각종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술자리가 잦아지자 간 건강 관련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는 제품은 실리마린 제제 의약품이다. 최근 실리마린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삭제 소송에서 승소하며 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은 건강기능식품용 기능성 원료로 등재하고 있으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고 있다. 밀크씨슬은 국화과 식물인 서양엉겅퀴의 씨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과거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간 보호 보조제로 활용돼 왔다. 밀크시슬의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은 항산화 효과를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간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간 조직을 보호한다는 기전으로 설명된다. 실리마린은 여러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밀크씨슬 추출물은 실리마린을 일정 기준 이상 함유해야 하며 중금속, 잔류용매 등 안전성 기준도 함께 충족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밀크씨슬의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구토, 설사, 복부 팽만, 위장 불편감 등 위장관계 증상이 보고 됐으며 두드러기·습진·피부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또한 라록시펜 등 특정 약물과 병용 시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전문가 상담 권장된다. 임신·수유부, 소아 역시 섭취 전 의사·약사 상담이 필요하다. 국화과 식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장기간 고용량 섭취 시에도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실리마린의 급여삭제를 둘러싼 소송 결과가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상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최종 결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앞서 2021년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실시하며 여러 생약 성분 의약품을 다시 재검토했고 이 과정에서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실리마린에 대해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할 충분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부광약품은 주력 실리마린 제품인 레가론의 급여 삭제에 불복하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말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1심 결과가 뒤집혔다. 재판부는 부광약품이 제출한 SCIE 등재 논문 등 추가 학술 자료를 인정해 실리마린의 임상적 유용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급여 삭제 처분 일부를 취소했다. 이 판결로 레가론 제품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유지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소송의 승소는 법조인 출신 대표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무엇보다 제약사가 제출한 학술 근거를 바탕으로 재판부가 유효성을 직접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9 16:05:53
"지방간 정복 길 열렸다"... 간 손상 84% 줄인 신물질 탄생
[이코노믹데일리] 간세포 속에 축적된 지방 덩어리를 직접 찾아내 분해하는 신개념 지방간 치료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이현범·박진영 선임연구원팀이 한양대 이준석·전대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지방 인식 물질과 지방분해 효소를 결합한 차세대 나노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비만과 대사증후군 인구 증가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는 부재했다. 기존 치료법은 식이 조절이나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지방 대사 과정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에 그쳐 이미 간에 쌓인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실리카 나노구조체에 지방을 인식하는 물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 개발된 나노치료제는 간세포 내 지방 방울 표면에 선택적으로 달라붙어 지방 덩어리가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이를 직접 분해하는 이중 효과를 낸다. 동물실험 결과는 획기적이다. 연구팀이 지방간을 유도한 쥐 모델에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간에 축적된 지방과 염증 반응이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간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최대 84%까지 감소했다. 실험 과정에서 별다른 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향후 실제 임상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이현범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지방간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간 건강 회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트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 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2025-12-30 14:27:40
유한양행, 약국 시장 겨냥한 8종 건강기능식품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유한양행은 약국 전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지난 8월 대한약사회와의 공동 개발 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약사의 전문성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시 제품은 ‘기본 케어’ 4종과 ‘특화 케어’ 4종으로 구성됐다. 기본 케어 라인에는 △눈 건강 ‘유한루테인지아잔틴’ △고함량 칼슘 ‘유한K2칼슘’ △간 건강 ‘유한밀크씨슬’ △토탈케어 ‘유한고함량D3K2’가 포함된다. 특화 케어 라인은 △인지 기능 ‘유한포스파티딜세린’ △피부 건강 ‘유한콜라겐’ △흡수율을 높인 ‘유한글루타치온’ △수면·스트레스 케어 ‘유한멜라토닌’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달 분 단위로 다양한 제형(연질캡슐·정제·분말)으로 제공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국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공간으로 이번에 출시한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이 약사의 전문성과 복약지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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