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서울 대형마트 명절 장보기 비용은 27만9326원으로 전년 대비 4.0%, 전통시장은 22만8251원으로 6.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2곳에서 36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으로 이같이 나타났다.
과일류(사과·배·단감),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과 비교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반면 채소류(대파·애호박), 수산물(오징어·부세조기)은 전년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9%, 축산물은 2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반대로 밀가루·부침가루 등 가공품과 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08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각 7%, 24% 낮았다. 특히 임산물(대추·밤), 채소류(배추·대파·호박),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저렴했다.
공사는 설날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 가격이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폭설과 시설 난방비 증가 여파로 예년보다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어획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명태·오징어·멸치 등은 물량이 감소했으나 주요 성수품의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등 물가안정 대책으로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 특성을 감안해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 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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