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Z세대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식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 협력의 첫 결과물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이다.
이번 공모전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중심으로 10월 12일까지 열린다. 연령이나 이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를 주제로 15초 이상 길이의 쇼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후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영상 업로드 시에는 #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한다.
공모전 주제인 ‘Simply Me’는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 ‘Simply U+’와 맥을 같이한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솔직한 모습을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취지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옷을 입는 등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제 적합성, 작품성, 조회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30명에게는 오는 11월 싱가포르 구글 APAC 본사 방문이 포함된 3박 4일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기상, 특별상 등 개인 수상자에게 상금 30만원을 수여하고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3개 대학에는 커피차를 보내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참여자 전원에게도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3월 스페인 MWC25에서 발표된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당시 양사는 기술과 플랫폼을 결합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 마케팅이 그 구체적인 성과 중 하나로 풀이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Z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 참여를 이끈 대표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과 기술협력 뿐 아니라 Z세대, 대학생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