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롯데건설, 인공지능 활용 시각데이터 솔루션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11-10 17:33:06

타워크레인에서 촬영한 공사현장 사진(위), 스테이지를 통해 공사 진척도를 시각화한 이미지[사진=롯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건설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시각데이터 솔루션은 유디엔에스와 공동개발한 ‘크랙뷰어(Crack Viewer)’, 지와이네트웍스와 공동개발한 ‘스테이지(Stage)’로 구성됐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의 머리카락 굵기 만한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균열 관리는 근로자가 직접 균열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사다리 작업 등 위험성이 높았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과 작업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개선했다.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미지 상의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하고 그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눈에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해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해 층별 생산성도 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작업의 예상 소요기간 예측하고 인원 투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콘크리트 균열을 촬영 뒤 태블릿PC에서 확인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공사진척도 관리 및 균열 관리 등 반복적인 현장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우수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신생 스타트업 8개 사와 설명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프라이빗 밋 업데이(Private Meet-up Day)' 행사를 열었다. 

롯데건설이 스타트업 직원들과 프라이빗 밋-업데이 행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참여한 스타트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이다. 프로그램 모집을 통해 71개의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나인티나인, 엘핀, 팀워크, 스마트인사이드AI, 유에스엔지니어링, 알머티리얼즈, 비엠엘, 프런트9 등 8개의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8개의 스타트업은 건설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AI기반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위치 인증 기반 안전관리, 아파트 컨시어지 플랫폼(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으로 유용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롯데건설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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