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차량용 5G 통신 모듈 개발..."모빌리티 차별화 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10-03 14:25:06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모비스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체적으로 ‘차량용 5G 통신 모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 모듈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고도화에 핵심적인 기술로도 꼽힌다. 이번에 개발한 5G 통신 모듈은 통신칩, 메모리, 무선 주파수(RF) 회로, GPS 등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우선 5G 통신 기반의 차량 텔레매틱스(차량용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 센터와 교환해 사용자에게 안전, 편의,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차량 원격 제어, 무선 업데이트(OTA),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 비상호출시스템(eCall) 등도 텔레매틱스에 속한다. 

현대모비스는 5G 통신 모듈 내재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인 △레이더와 라이더 △카메라 센서 기술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선점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기술 확보가 완료된 자율주행차 안전 핵심기술인 V2X 기술과 5G 통신 모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V2X는 차량과 사람, 사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5G+V2X 통합 솔루션은 차량 간 센서 정보 공유와 차량 간 충돌 회피, 어린이보호구역 자동 감속, 비상 시 차량 제어 등 차량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5G+V2X 통합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다.

최준배 현대모비스 커넥티비티/음향섹터장은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IVI 기술 경쟁력에 더해 5G+V2X 통합 기술까지 융합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및 커넥티비티 주요 기술 개발 투자 현황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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