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1주째 하락… 미분양 주택도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09-30 10:55:06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주택 시장 거래 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확산으로 얼어붙은 매수 심리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8로, 지난주보다 하락해 2019년 10월 둘째 주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규제지역을 대폭 풀었지만, 매수심리는 오히려 더 위축된 모습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기간에 팔려는 급매물은 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매수자들은 일제히 관망하고 있습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첫 주 조사 이후 21주 연속 하락했다. 2019년 6월 셋째 주 조사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모두 659건으로, 7월 643건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8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38만5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7317건) 대비 47.4%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5만444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7.3% 감소했고, 지방은 23만943건으로 38.5% 줄어 수도권의 감소폭이 더 컸다. 서울은 4만3818건으로 지난해 1~8월 5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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