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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 한국판은 '혹평'..."원작보다 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6-28 11:45:04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도 혹평 다수

총 6편, 하반기 결말 포함 파트2 공개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사진=넷플릭스]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인 '종이의 집'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화제를 끌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글로벌 3위권에 올랐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28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27일(현지시간)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에 올랐다.

플릭스패트롤 자체 점수는 614점을 기록, 1위를 기록한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831점과 2위 '인간 vs 벌'의 629점보단 다소 뒤처졌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공동화폐를 찍어내는 가운데 주인공 '교수' 무리가 조폐국에서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페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류용재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종이의 집 리메이크 소식에 외신 관심도 집중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앞서 주목받은 국산 넷플릭스 드라마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통일과 분단 등의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평가 수치.[사진=플릭스패트롤 캡처]

 

그러나 악평도 많다. 대부분 원작과의 비교지만 일부에서는 연출 수준이나 배우 연기, 영상미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해외 비평 사이트인 IMDB에서는 "이번 리메이크는 완전 실패", "화장을 하고 은행강도 하러 가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조명이나 카메라 워크가 형편없다", "독창성이 없다"는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혹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리메이크 시리즈 극 초기부터 BTS와 아미 등을 언급해 "'국뽕(자국 찬양)'에 차올랐다"는 평가도 있고 훈련 장면이나 언론 환경 등에서 지나치게 북한을 미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만 일각에선 "원작보다 못하다니 원작이 궁금하긴 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IMDB에서 10점 만점에 5.1점의 평점을 받았고, 로튼 토마토 지수는 80%를 기록했다.

앞서 주목받은 오징어 게임이 IMDB 8.3점,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한편 이번 드라마를 공동제작한 콘텐츠 지음과 BH엔터테인먼트는 6편으로 공개된 파트1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7~12월) 결말을 포함한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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