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그룹, 현대차·KB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4-20 13:12:03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전기차 충전 편의를 높이고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롯데는 그룹 유통시설을 충전기 설치 부지 등으로 제공한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현대자동차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롯데와 현대차, KB운용 3사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최대 20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충전기 구매∙임대, 사양 관리 등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들 3사는 전국 주요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해 초고속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사업자 모집을 통해 2025년까지 충전기 모두 5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그룹 내 유통시설을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하고 롯데정보통신과 중앙제어를 통해 초고속 충전기 개발과 인프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초고속 충전기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펀드를 조성, 재무적 출자자로서 투자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 협업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현대차그룹, KB자산운용과 사업 모델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연내 SPC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그룹은 SPC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을 다각하화면서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그룹 유통시설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객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모빌리티 산업 내 신규 사업 영역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롯데정보통신은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 분야 선도 사업자인 중앙제어를 인수했다. 이후 투자를 지속, 생산 능력을 연간 1만기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 전국 유통·서비스 사업장과 오피스 건물 내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과 롯데렌탈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율 주행 셔틀, 지능형 교통망(C-ITS), 차량 공유 플랫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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