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2022-03-26 10:00:00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최근 초기투자 전용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집중 육성 계획

[사진=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

 

호반건설(창업주 김상열) 등 호반그룹이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를 강화한다.
 
최근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이하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지난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호반건설은 벤처투자조합 1호를 통해 건설산업 및 스마트시티 관련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했고, 기술검증 및 빠른 사업화도 지원해왔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일부 호반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투자조합의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에서 맡았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ConTech)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간다.
 
2호 투자조합에 대한전선이 참여함으로써 전력,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Green)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투자도 모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플랜에이치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 참여를 통해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뿐만 아니라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ES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2019년 초 100%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설립한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이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건설 유관분야 신생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점차 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 분야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호반그룹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1,000평 규모의 보육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플랜에이치가 발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 건축설계 솔루션 회사인 텐일레븐,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해서 통합관제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럭시티, 부동산 데이터 기반 사업성 분석 회사인 지인플러스, VR기술 기반 실내건축디자인 기업 에이디, 제로에너지 솔루션 소재 회사인 에이올코리아 등이 있다. 또한, 비건설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회사인 쎄슬프라이머스, 디지털헬스케어 회사인 비바이노베이션, 블록체인 기반 영상제작 플랫폼인 캡슐미디어 등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989년 창업주 김상열 회장(현 서울신문 회장)이 설립해 재계 순위 37위의 호반그룹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