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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해양선박 디지털화로 국내 선두기업 이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2022-03-07 09:00:00

[그래픽=삼영이앤씨 사옥 조감도]

어민들의 일상이나 어촌의 일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만나보는 어선들이나 선박들이 있다. 우리는 현재 2022년을 살고 있고 유선전화에서 삐삐, 시티폰, PCS를 거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세상을 보고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국 내외 어선들이나 중소형 선박은 아직도 마도로스 박에 취해 아날로그 무전기를 통해 통신을 주고 받는다. 하물며 한 사람이 처음 가는 길을 찾아가는 길도 손바닥 안의 휴대폰을 통해 쉽게 해결하는 시대인 요즘에 아직도 정취에 빠져 있는 것인지 아직도 해양 선박들의 장비는 스마트폰만도 못하다.
 
조선업계는 초 호황기를 앞두고 있고 오는 2023년이면 사고에 취약한 기존의 중소형 선박들은 선박안정장비 의무탑재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곧 현재 음성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들이 통신체계에서 광대역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통신체계로 전환된다는 이야기다. 최근까지도 중국 등 신흥국들의 레저보트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선박안전규제 도입도 확대 되고 있는데 기존의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화가 실현 되면 e-navigation(기존의 선박운항 기술에 첨단정보통신기술(ICT)를 융·복합하여 각종 해양안전정보를 선박과 육상간에 실시간으로 공유, 활용하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해상교류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78년 어망감시기를 시작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해상 선박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 삼영전자는 현재는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하며 삼영이엔씨로 사명을 변경하고 선박전자장비 제조와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GPS플로터와 Fishfinder(어군탐지기), GMDSS(해상조난안전시스템), AIS(자동식별장치), 단파통신(HF 통신시스템) 체계 등 선박전자장비와 방산장비, 정보통신공사까지 해양 산업분야의 전방위적인 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e-navi 도입 시 사고에 취약한 어선이나 레저보트 등 중소형 선박에 특화된 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로 세계시장 선점 한다면, 향후 10년 내 선박운항 및 해운, 조선 관련시장 중 약 29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시장 형성 및 이후 매년 15%에 달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대상산업 추이(2021년 기준)를 보면 *차세대 해상장비(118조원), *차세대 통신장비(147조원), *차세대 운영플랫폼(26조원)이다.
 
그리고 현재 e-navi 서비스는 자발적 시행 중 이며 차세대 ECDIS(전자해도표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통신장비는 자발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2025년부터는 e-navi 서비스(운영플랫폼)은 단계적 의무화(IMO)가 진행되며, 차세대 항해장비와 차세대 통신장비는 강제화가 된다. 즉 해양선박장비 업계는 모든 선박의 안전장비 의무화와 강제화를 통해 시장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만 해도 해양 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여기에 추가로 눈 여겨 볼 점으로 선박전자장비시장의 대상시장 시장규모는 상선 10만 척 레저보트 2,300만 척 어선 200만 척으로 그 규모가 매우 크며, 국내등록 선박만도 97,638척(2020년 기준)이다. 현재의 시장요인으로는 선박시장의 동향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동남아의 수요증가를 통한 선박안전규제 강화와 해상통신기술의 발달을 들 수 있다.
 
이렇게 기존의 많은 선박들도 있지만 침체되었던 조선업계가 활력을 찾고 있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관련 규제도 수혜로 작용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시점이다. 비록 이 규제가 조선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노후 선박의 교체를 앞당겨 호재로 작용함과 동시에 삼영에게도 같은 호재로 작용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삼영이엔씨는 현재도 꾸준히 앞선 기술개발과 고품질제품 양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대규모 수주를 예상한 설비 등 라인업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커나갈 선박전자장비 시장과 그에 따른 수요를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기업인 만큼 고집스럽게 커나가는 삼영이엔씨가 되겠다며,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눈여겨 봐주실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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