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부동산 시장에 부는 쉐어 바람

부동산 시장에도 이른바 ‘일코노미’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 일코노미란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1인가구가 보편화되는 만큼 이들에게 맞춘 새로운 주거지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형주택을 넘어 이제는 쉐어하우스가 주거지 선택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인구수의 31.7%에 달하며 이중 20대(19.1%)와 30대(16.89%)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청년 1인가구 수요자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 또한, 2045년에 이르면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6.3%가 될 것이 전망되어 부동산 시장에서 늘어나는 1인 가구 수요자에 맞춘 주거지 공급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쉐어하우스’는 한 집에 여러 명이 거주하는 형태의 ‘공유’ 주택으로 개인적인 침실은 따로 쓰되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은 함께 쓰는 주거 방식으로 임대료 부담, 안전의 우려, 외로움 등 1인 가구가 갖고 있는 경제적, 정서적인 불안정을 해소시켜준다. 나 홀로 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은 덜어주되 정서적인 부족은 채워주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민간건설사가 참여해 공급되는 쉐어하우스의 경우에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까지 함께 조성되는 경우도 있어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여 준다.  
 
이러한 ‘쉐어하우스’는 입지적으로 우수한 경우도 많다. 수요자 대부분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일반직장인 등이다 보니 역세권, 대학가,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문 플랫폼 운영 기업 ‘셰어킴’이 지난 2019년 분석한 ‘2019년 하반기 쉐어하우스 통계 분석’ 자료를 보면 지역구별로는 서울시 마포구(137개) 강남구(93곳), 관악구(69곳), 서대문구(62곳), 광진구(51곳) 등이, 지하철역별로는 홍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합정역, 논현역, 강남역 등이 상위권에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 독산동의 한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김 씨는 “방에 혼자 있다가도 거실이나 주방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사람사는 집 같아서 덜 외롭다.”며 “시세에 비해서 보증금, 임대료 모두 저렴해 경제적인 부담은 덜면서 집의 상태는 우수해 꽤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어하우스를 함께 공급 중인 역세권청년임대주택 ‘용산 원효 루미니’가 임차인 청약신청에이어 3월 1일(화)~3월 5일(토)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용산 원효 루미니’는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주거브랜드인 ‘루미니’가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6층~지상 29층 총 752세대와 지상 1~2층 총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임차 연령인 20·30 세대에게 걸맞는 주거 서비스와 설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체 752세대 중 민간공급 물량인 46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15㎡A 14세대 △15㎡B 2세대 △33㎡ 188세대 △43㎡A 216세대 △43㎡B 45세대 등 5개 주택형으로 소형주택형 중심이다. 이중 쉐어하우스는 △33㎡ 14세대로 주방 및 욕실, 침실 2개로 구성된다. 용산 원효 루미니는 복층설계(전용면적 15A·15B), 쉐어하우스 등 소형주택에 맞춘 특화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을 갖춘 임대가로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용산 원효 루미니’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용산구에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150m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종로 및 시청 등의 도심 업무지역까지 15분내 도달 가능하며, 반경 800m 내 4개 노선(삼각지, 효창공원, 숙대입구, 남영역)을 통해 용산, 서울역, 여의도, 마포 등 주요 도심 및 업무시설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약 1km거리에 용산역 및 서울역 쇼핑, 문화,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숙명여자 대학교가 도보 통학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등의 녹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한강 접근성 또한 우수하여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특화시설들이 대거 도입된다. 먼저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설계되며, 단지 내 최상층에 설계된 스카이브릿지 라운지를 통해 남산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키이브릿지 공간에는 도서관, 코인세탁실등 이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장, GX룸,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