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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車부문 6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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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2021-12-05 16:13:16

현대차 "ESG경영 확대, 사회공헌사업 진정성 인정받은 결과"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6년 연속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1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민영·외자 각 100개)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친환경 기여 등 사회적 책임 이행 현황을 종합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CSR 평가지수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자동차기업 부문 1위, 외자기업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 2020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ESG경영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67개의 전 법인을 대상으로 ESG 평가표준을 제정했고, ESG 관리현황 진단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는 ESG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10월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중국에 진출한 주요 법인의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영향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활동, 사회공헌 및 준법 경영 활동 등의 ESG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중국 내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시설이 노후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용품과 하드웨어 시설을 기증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토종 식물을 파종하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10년 넘게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이 지역사회 고령 노인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국 천진시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개소해 맞춤형 식단과 정기 건강검진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중국 진출 20년을 앞두고 ESG경영을 확대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온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 중 유일하게 '5스타 플러스' 를 받아 6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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