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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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들끊는데…사이버보험 대응 수준은 '걸음마'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지만 보험업계 대응 수준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보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는 반면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사이버 위험에 관한 측정이 어려운 데다 사이버보험 관련 소비자 인식이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27일 보험연구원의 ‘사이버 공격 증가와 국내외 사이버보험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솔루션 기업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Check Point Software)’는 한 기관당 주간 평균 사이버 공격빈도가 2020년 상반기 500건에서 지난해 말 92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터넷 환경이 확산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민간부문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기도 했다.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보험이 대비 수단으로 떠올랐다. 사이버보험은 컴퓨터나 네트워크 관련 사고로 발생한 무형 또는 유형 자산의 손상이나 소실로 인한 재무적 손실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을 말한다.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훼손·손해·도난, 사이버범죄로 인한 금전 손해 등을 보장한다. 현재 국내 손보사들은 사이버위험을 종합적으로 담보하는 사이버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화재가 ‘사이버플러스’, 메리츠화재는 ‘뉴사이버 종합보험’, DB손해보험은 ‘e-biz배상책임보험’, KB손해보험은 ‘e-biz@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형손보사들이 사이버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국내 사이버보험은 사이버위험을 종합적으로 담보하기 보다 정보유출 등에 따른 배상책임 관련 담보 구성에 집중돼 있다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미국의 경우 바이든 정부가 국정 정책방향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사이버보험 강화를 꼽을 만큼 사이버 보험을 강화하는 분위기지만, 우리나라 사이버보험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지적이 따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 수준으로 미국의 사이버보험 시장과 비교하면 약 100분의 1 수준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국내 사이버보험 공급이 어려운 이유로 사이버위험 측정이 어렵고, 사이버보험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사이버보험은 위험률이나 사고발생률 등 측정이 어렵다 보니 상품 설계가 쉽지 않다”며 “보험상품을 개발하려면 통계적으로 측정 가능해야 하는데, 사이버위험 특성상 보험료를 선정할 수 있는 통계, 시장 분석 등이 미흡해 이를 상품 구조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손보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이버보험 시장은 대수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시장”이라며 “사이버보험이 활성화되려면 사이버위험이 큰 위험이라는 것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보급률과 경쟁력이 높은 만큼(2019년 기준 세계 1위) 사이버 공격 증가에 따른 위험 및 피해가 다른 국가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사이버보험의 필요성도 커졌지만, 사실상 사이버보험 시장을 키우는데 여러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사이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의 크기를 예측할 수 없으니까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접근이 어렵고, 간단한 수준에서만 상품 공급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사이버 보험 활성화에 앞서 우선 관련 시장이 만들어져야 하는 단계이며 이를 위해 국가가 나서는 방법, 자본시장의 자본력을 동원하는 방법, 재보험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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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플레,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농산물 섹터는 굳건"
[이코노믹데일리] 원자재 시장(S&P GSCI)의 수익률은 전일 대비 0.34%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원자재 시장은 대외 변수로 변동성 자세가 연장되지만, 농산물 섹터의 수익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하며 투자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 수익률은 -3.93% 했으며 20일 -2.21%를 기록했다. 한때 인플레 방어주이자 경기 방어주로 꼽히던 원자재 시장이 이런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게 된 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으며, 유로화 약세도 에너지, 산업 금속, 귀금속, 농산물 등 원자재 시장 전반에 단기 가격 하방 변동성을 확대했다. 지난 16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을 방문했지만, 증산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다르게 보도되면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장세를 악화시켰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섹터가 6월 이후 기상이변, 러-우 사태, 높은 에너지 가격 부담이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달러 강세 부담이 작용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농산물 섹터의 가격 상승 요인인 △기상이변 △러-우 사태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벽히 해소되지 않아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하반기에 관련 부문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기상이변 요인의 경우 올해 말까지 라니냐(수온이 차가워져 해양과 대기 흐름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기상이변 야기되는 현상) 발생 확률이 50%를 넘고 있다. 지난해 5월 소멸한 라니냐가 10월부터 재발해 농산물 섹터 조정이 일단락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3년 연속 라니냐가 발생 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콘밸트)의 가뭄을 해소할 강우 예보가 최근 들어 다시 고온 건조 기후 예보로 전환되면서 라니냐가 장기화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황 연구원은 러-우 사태의 경우 튀르키예 주도로 만들어진 UN-러시아 협상이 대러 제재 완화를 전제로 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협상이 불발되면 전쟁으로 구곡, 신곡 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소맥(밀) 수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단기 변동성을 확대해온 유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경우 곡물을 비롯한 농산물 섹터 전반에서 실물 시장의 대량 저가 매수세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7-20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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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옐런 "프렌드쇼어링으로 위기 대응"...韓美 배터리 동맹 강화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 내 첫 방문 기업으로 LG화학을 낙점하고 현장을 살폈다. 글로벌 공급망을 주요 현안으로 꼬집으면서 프렌드쇼어링(동맹국 간 안정된 공급망 구축)을 강조한 만큼 한미 간 경제 동맹이 더 굳건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옐런 장관, LG화학 연구 시설 방문..."동맹 협력 중요" LG화학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9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무역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파트너·동맹국과의 프렌드쇼어링을 통해 경제 성장을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협력을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분야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민간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한미 양국 기업들의 노력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신 부회장과 함께 LG화학의 지속가능 갤러리를 견학하면서 배터리 재활용의 효율성이나 배터리 셀에 들어가는 양극재·리튬 양 등을 궁금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 갤러리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사업부문별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 및 탄소 중립 전략을 소개하는 곳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연구는 2000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연구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던 때 LG화학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땅 역시 북미 대륙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가 배터리 연구 개발을 시작한지 꼭 30년이 되는 해로, 이번 옐런 장관님의 방문은 미국과 더욱 특별한 역사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이어 배터리 부문에서도 한미 동행 강화될까 옐런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동맹이 반도체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까지 확대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5월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높아진 한미 동맹의 상징성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도 반영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옐런 장관은 그동안 동맹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2020년 만들어진 '동맹쇼어링(Ally shoring)에서 파생된 '프렌드쇼어링'을 거듭 사용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면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옐런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도 "한국의 대(對)미국 투자가 늘고 미국 내 한국 공장이 늘어나는 등 경제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반도체·배터리 등의 협력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인플레이션 해결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2025년까지 6조원의 과감한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지 소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해 양극재 공장 신설도 적극 머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옐런 장관과 논의를 통해 공급망 협력이 가속화 되면 LG화학의 북미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도 한 층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등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지분을 투자하고 2023년부터 10년간 재활용 니켈 2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리사이클 메탈 회수 및 이를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개발이 본격화된 곳으로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 기업들과는 오랜 시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라며 “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미국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2022-07-19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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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시대'에 뜨거워진 전기차 인기...'장점' 만큼 '단점'도 많아
[이코노믹데일리] 바야흐로 전 세계에 '친환경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기차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종언 선언이 잇따를 정도로 전기차는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도 전기차 구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5.8%이며, 운행 중인 전기차는 지난해 12월 기준 23만 대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전기차는 장점 만큼 단점도 명확하다. '친환경' '경제성' '효율성' 등의 장점과 '충전소 부족' '비싼 차 가격' '보조금 축소' 등 단점도 많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전기차가 정말 잘 맞는지 신중히 고려해본 후 전기차를 구매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과 '넓은 공간'은 확실한 장점 전기차의 대표적인 장점은 역시 '친환경'이다. 전기차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만큼 배기가스, 소음, 진동 문제에서 자유롭다. 유류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에서도 이점이 있다. 유럽에선 2035년부터 휘발유·경유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중단된다. 사실상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셈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전기차는 실내공간 구성과 화물적재량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국내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를 예로 들자면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축거)가 3000mm로 가장 넓고, 같은 플랫폼의 EV6, GV60도 2900mm로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들 모델 3종은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차량 내외부에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충전소 부족' '비싼 차 가격'은 아쉬운 단점 전기차의 단점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충전소 부족' 문제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자국 소비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61%가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점 때문에 전기차 구입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충전소는 5만6000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5.3%가 전기차인 것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숫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 75억 달러(약 9조76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를 50만 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내 사정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전력거래소 통계상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6월 기준(누적) 급속 충전기 1만2천기가 설치됐다. 전기차 등록대수가 20만 대(2021년 9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급속 충전기 1대당 이용 전기차 수는 20대에 이른다. 윤석열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내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일반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도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비싼 차 가격도 아쉬운 대목이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세계 주요국이 보조금 지급이나 세제 혜택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기차 가격의 급등을 유발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전쟁으로 배터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5월 기준 전기차 1대당 평균 원자재 비용은 8255달러로, 2020년 3월 3381달러 대비 144% 뛰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올해만 세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GM 역시 지난달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EV 가격을 6250달러 올려 종전보다 8.5%가량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대목이 '충전소 부족', '비싼 가격' 문제"라며 "언제든 내 주변에서 쉽고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 시대가 오고, 전기차 가격이 저렴해지지 않는 이상 전기차가 완전한 주류로 자리 잡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13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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