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맑음 서울 11˚C
맑음 부산 17˚C
흐림 대구 18˚C
흐림 인천 10˚C
구름 광주 13˚C
구름 대전 12˚C
흐림 울산 16˚C
맑음 강릉 12˚C
흐림 제주 18˚C
산업

중고 전기차도 '캐즘'…아이오닉 5·모델Y 시세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8-06 16:42:09

테슬라 모델Y 3.36%, 현대차 아이오닉 5 1.97%↓

"보조금·배터리 안전 등 변수 많아 가격 변동 커"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이코노믹데일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6일 공개한 2024년 8월 중고차 시세표를 통해 "테슬라 모델Y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등 중고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이 2021년식 주행거리 6만㎞ 이하 중고 매물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1%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평균 가격 하락률은 국산차 0.84%, 수입차 0.31%를 기록했다.

국산·수입차를 불문하고 전기차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1.97%,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1.11% 각각 내렸다.

테슬라 차량은 감가율이 더 높았다. 모델3 롱레인지는 2.61%, 모델Y 롱레인지는 3.36% 시세가 떨어졌다. 최근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할인 행사가 중고차 매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는 기아 5세대 스포티지 2.0 전륜구동(2WD) 노블레스와 더 뉴 레이가 2%대 감가율을 보이며 시세 하락이 큰 차종으로 꼽혔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3세대 G80 2.5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AWD·2.04% 하락)과 GV70 2.5 가솔린 터보 AWD(1.91%)의 감가율이 높았다.

이와 달리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2WD 프레스티지는 전달보다 가격이 1.2%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가솔린 터보 2WD R5와 기아 3세대 K5 2.0 가솔린 노블레스도 각각 0.45%, 0.17% 가격이 상승했다.

수입 내연기관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시세가 내렸다.

볼보자동차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세대 XC90 B6 인스크립션과 2세대 XC60 B6 인스크립션 시세가 1% 이상 올랐다.

엔카닷컴은 "통상 8월은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달에는 전기차와 국산 프리미엄 모델의 감가가 눈에 띄었다"며 "특히 전기차는 국가 보조금 정책 변동과 충전 인프라, 배터리 안전성 등 차량 구매에 미치는 변수가 많아 시세 변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카카오
NH투자증
신한금융지주
스마일게이트
하나금융그룹
교촌
우리은행
NH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씨티
삼성전자
삼성화재
롯데캐슬
포스코
한국투자증권
DB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KB국민은행
신한투자증권
한화
db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